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것은 우리가 포지셔닝 좌표축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한쪽은 좋고 한 쪽은 안 좋은 것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올바른 포지셔닝은 각 방향 모두 포지티브한 개념들을 설정해야 한다.

자,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그렸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한 번 동의를 구해 보자.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는 얼마나 다른지 한 번 알아보는 것이다. 비슷한 경우도 있겠지만 완전히 다른 분면에 가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제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만들어 파는 사람과 소비자들의 시각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그 차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이 신입 사원을 뽑는 일을 맡았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도서관 사서를 뽑아야 한다면 내면적이고 분석적인 사람을 골라 뽑을 것이다. 또 패션에 관련한 일이라면 감각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을 선호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도 '어떠한 위치의 브랜드가 필요하다' 는 것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그것에 가장 잘 부합하는 브랜드가 선택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