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등이 이마에 닿을 만큼 도도하고 거만하며, 자신의 성공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거만족’이라 믿는 필자는, 현재 라이스 대학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스포츠와 예술, 경영을 포괄한 모든 분야에서 ‘아찔한 수준’의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의 비결을 과학적 근거자료와 더불어 연구한 그는, 행동과학과 성취, 신체와 정신 메커니즘과 성공의 연관관계를 명쾌하게 밝혀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괴팍할 만큼 독특한 그는, 학생과 교수진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경영 일선이나 프로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인기인으로 통한다.
라이스 대학의 대표팀 운동선수들은, 슬럼프 극복과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한 방법을 상담하기 위해 틈만 나면 그를 찾으며, 음대생이나 법대생들도 최악의 스트레스를 달콤한 성공의 순간으로 승화시킬 방법을 묻는다. 2000년부터는 세계적인 기업의 CEO들과 경영진, 프로 리그를 주름잡는 운동선수, 연예인 등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는 마일스톤 그룹The Milestone Group을 설립해, 메릴 린치, 아디다스, NASA, IOC 등 여러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백 명의 무한성취자들을 키워내고 있다.
최소영
성균관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전공했다. 코리아헤럴드 번역센터, 잉글리시고 등에서 번역사로 활동했으며 번역서로는 『국가의 부와 빈곤』, 『누가 페미니즘을 죽였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