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터를 연구하는 '유어파트너'의 대표이자, 꿈·도전·소통에 관한 명품 강의를 하는 대한민국 1% 명강사이다. 연간 수백 회의 강의로 1년에 지구 한 바퀴 반의 거리를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팔로워십 강의에 있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비씨카드,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 칼럼을 다수 게재하며 글로써도 왕성한 소통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더이기보다 팔로워로서 더 오랜 삶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리더십 교육에만 치중하는 현실에 균형감을 더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대한민국 모두의 직장인들이 팔로워십을 통해 일의 보람과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당당한 위치에 우뚝 서기를 소망한다. 저서로는『CEO의 거짓말』,『행복 이노베이션』,『능통의 힘』, 아이들을 위한 경영학 이야기를 담은『아빠, 경영학이 뭐예요?』등이 있다.
중요한 것은 팔로워에게 팔로워십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이다. 팔로워십이 충만한 팔로워는 상사와 조직이 모두 원하는 인재이며 성과를 창출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사람이다. 반면 팔로워십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팔로워라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자기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당신이 리더라면 어떤 팔로워와 비전을 함께 성취하고 싶겠는가? 팔로워십은 리더를 잘 보좌하고 리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 원래 기업 등 수직적 조직에서 경영자에 대해 구성원이 따르는 방식으로 출발했으나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대되어 법질서와 합의, 권위에 대한 존중 등을 포괄한다. ---p. 17
탁월한 팔로워에게는 헌신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자기희생의 헌신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이러한 헌신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시대착오적인 발상의 결과이다. 어느 누구도 결코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다. 헌신이란 누구의 강요가 아닌 팔로워의 자발적 행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개인의 성장을 최우선에 두고 조직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시고기처럼 자신의 살점 한 조각까지 모두 내던지는 미련한 희생이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으로써의 헌신을 행해야 한다. ---p. 64
모난 돌이란 이렇게 눈치 없이 행동하며 자기 고집과 의욕만을 내세워 상대방과 대적하며 일을 그르치는 사람을 말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일을 찾아다니는 열정맨은 모난 돌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번뜩이는 생각과 적극적인 태도로 일하는 사람을 모난 돌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있는 듯 없는 듯 자신을 조직에 적당히 맞춰가며 소극적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믿는다. 이런 생각과 행동은 지금 자신이 취하고 있는 소극적인 행동과 구태의연한 태도를 만들어낸 원인과 결과에 대한 합리화에 불과하다. ---p. 107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문제를 대하는 시각이 넓어지고 부정적인 결론으로 이끌리지 않는다. 게다가 문제를 고민하면서 상사와 대화하거나 긴밀히 협의할 수 있다. 반면에 부정적인 마음은 반대하는 이유로는 적합하지 않다. 게다가 대안 없는 반대는 설득력이 약하다. 무조건 반대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자. 대안 있는 반대는 리더의 마음을 움직이고 팔로워의 의견에 큰 힘을 실어준다. 대안 있는 반대는 리더와 팔로워가 수직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협의하고 조정하며 올바른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동반자의 관계를 형성하는 디딤돌이 된다. ---p. 164
부하 직원에게는 존경할 수 있는 리더로 인정받자. 팔로워십을 발휘하는 당신의 모습은 그 자체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상사와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은 부하 직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 일로 승부하며 종속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당신의 능력 있는 모습이야말로 후배들이 배워야 할 선배의 덕목이 되기에 충분하다. ‘남을 따르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지닌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자. 일로 승부하며 팔로워십을 발휘하는 당당한 모습은 그자체로 충분한 리더십이 될 수 있다는 원리를 이해하자. 이를 몸소 실천해 보일 때 당신은 부하에게 단순히 윗사람, 상사가 아니라 리더로서 인정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