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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창의성 놀이

맛있는 창의성 놀이

: 천재성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김동훈 | 한언 | 2013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2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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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510g | 188*235*20mm
ISBN13 9788955966626
ISBN10 8955966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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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동훈
교단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수석 교사.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마을에서 태어나, 30년 가까이 고향에서 글 쓰고 가르치는 일을 즐기고 있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여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넓혔다. 요즘에는 창의성 신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코칭, 인성 교육 등 외부 강연을 자주 하는데, 그때마다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물론이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도 바로 창의성에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찍이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가져 이와 관련된 저서를 여러 권 출간했다. 창의?인성교육 컨설턴트 및 학습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스토리텔링과 창의?인성교육을 접목하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1981년, 소설 《아침이 오는 풍경》으로 ‘소설문학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으며, 2001년에는 ‘최인희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겨울강 건너 다시 만나리》, 《논술 맛들이는 법》,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길을 묻는 아이들에게》, 《당신의 성격을 진단하라》, 《당신이 살아가는 이유》,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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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뛰어난 천재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들은 사실 우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답니다. 단지 그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성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관련 없는 것들을 관련짓는 능력’이랍니다. 전화기와 시계, 그리고 카메라와 녹음기 등은 서로 관련이 없는 사물들입니다. 그런데 창의적인 사람들이 이것들을 한데 모아서 ‘스마트폰’이라는 멋진 상품을 만들어 낸 것이죠. 이런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다 닳아서 못 쓰게 된 자동차 타이어를 멋진 야외용 화분으로 재활용한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타이어와 화분은 전혀 다른 사물이지만, 이렇게 두 가지 사물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 31쪽에서

*창의적인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험심과 결단력이 강하여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개방적이며 유머가 풍부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편입니까? 매사에 적극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편인가요?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아서 자연이나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까? 가끔씩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한곳에 몰두하기도 합니까? 이러한 특성은 물론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매일 대하는 사물과 매일 겪는 일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창의성은 머리가 특별히 좋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만이 가지는 특권도 아닙니다. 창의성은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멋진 능력이요, 대단한 자산입니다. -본문 12-13쪽

*어느 날, 해와 달이 만나 재미있게 놀다가 해가 달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초록색 나뭇잎은 정말 싱그럽고 참 예뻐!” 그러자 달이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나뭇잎이 어째서 초록색이야? 은빛이잖아!” 해와 달은 나뭇잎의 색에 대해 자기 말이 맞다며 서로 우겼습니다. “나뭇잎이 초록색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야.” 해가 목에 힘을 주어 말하자, 달도 지지 않겠다는 듯 목청을 높였습니다. “내 친구 별들에게 물어 봐. 나뭇잎은 밤이 되면 내가 비추는 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거린다고 다들 말할 거야.” 그러다가 끝내는 서로 색맹이니 바보니 하며 심하게 다투고 말았답니다. 해와 달이 서로 다툰 까닭은 무엇일까요?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해는 나뭇잎을 낮에 바라보았기 때문에 초록색으로 보였을 것이고, 달은 밤에만 보았기 때문에 은빛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이렇듯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역지사지가 중요하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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