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지금 성교육 중솔직히 남자 아닌 담에야 어떻게 남자 몸에 대해 잘 알겠습니까?
그리고 사실 제가 여자긴 하지만 제 몸에 대해서도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런데 이렇게 기저귀 갈 때마다 성교육 톡톡히 하게 되네요.
아빠 : 성교육 강사
엄마 : 성교육 교육생
겸이 : 성교육 마루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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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56~57
주세요 2"주세요"를 배운 이후
"주세요"가 이 녀석의 가장 막강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겸이의 "주세요" 한방에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들 항복입니다.
그 귀여운 모습에 웬만하면 안 주던 것들도 주어버리니까요.
그러다 보니 이 녀석 "주세요"하면 뭐든지 해결이 되는 줄 압니다.
위험한 물건을 갖겠다고 "주세요"를 할 때 엄마는 잠시 망설이다
달라는 것 대신 두 손에 뽀뽀를 쪼~옥 해주었습니다.
"겸이가 주세요~했잖아. 엄마가 겸이 손에 뽀뽀 줬어"
이제 겸이는 달라고 했던 것보다 뽀뽀가 더 좋아졌나 봅니다.
연신 뽀뽀를 달라고 조르네요.
--- pp. 14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