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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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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이름

: 권덕하 비평문집

권덕하 | | 2014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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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19g | 152*210*20mm
ISBN13 9788981339883
ISBN10 898133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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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문구 문학의 큰 줄기는, 자본주의적 근대화 바람과 관제개발에 시달리며 생태계가 파괴되고 농촌공동체가 와해되던 1970년대부터 신자유주의가 생명을 파멸시키기 시작한 1990년대를 지나 새 세기에 이르기까지 농촌의 일상에서 벌어진 사실들을 꼼꼼히 기록한 글을 바탕으로 한다. 마치 월령에 맞춘 영농일지와 같은 그 기록은 출처가 살림살이일 뿐 형식으로 산문이나 소설이나 콩트를 가리지 않는다. 작가는 예술적 척도에 맞춰 미학적 완성만을 기리는 글만 고집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알리기에 적당한 형식을 시의와 사안에 맞게 택한 것도 글로 여겼다. 일찍이 루쉰도 잡문(산문)이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이미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문구 문학의 존재론적 의미―산문집을 중심으로 (본문 20쪽)

자기의 능력과 욕망의 괴리가 클 때 시인은 불행하다. 아직 부양해야 할 처자가 없는 젊은 시절, 시만 쓰면 좋은 시절의 창작 욕망은 힘과 감각의 능력을 넘지 않는다. 그래서 밤새워 시를 쓰고도 힘이 남고 그 힘으로 먹고 살 수 있다. 가난한 욕망이 젊은 힘을 밑돌 때의 그 상대적 힘이야말로 시의 원동력인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식구들이 생기고 사회적 인간관계로 말미암아 거친 욕심에 사로잡히면서 욕심의 수위가 힘과 감각의 능력을 넘어버린다. 욕심에 휘말린 몸을 건사하려고 시를 쓰니 시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 시를 써서 명예와 권력을 얻고 먹고도 살려니까 상투적인 눈길에 길든 시를 쓰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시에 기운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시가 그나마 상징적 가치를 주장하려면 계량화를 온몸으로 거부해야 한다. 시는 온몸의 표현이니까. 그래서 김수영은 시 세 편을 써놓고 재벌이 부럽지 않다고 했다.
―지금 상상???문제다 (본문 65쪽)

세계문학운동은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려는 다중의 공동체를 마련하려는 실천이며 민족국가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처지를 이해함으로써 배타적 민족주의와 패권적 국가주의를 극복하려는 공동의 노력이다. 따라서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의 교류는 제국주의와 신식민주의를 자본주의 세계 체제의 일부로 인식한 전 지구적 차원의 인간해방운동이며, 모든 반외세 자주화 민주화 투쟁뿐 아니라 인종차별 성적 차별 등의 차별에 대한 다양한 투쟁의 기억을 공동으로 복원하고 대면하는 활동이고, 그런 투쟁에 참여하였으나 기존의 전통 개념으로 표상할 수 없는 다중들의 특이한 삶을 기억하고 소통하는 방식이고, 자본주의 세계 체제의 불평등한 관행과 제도에 저항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결합 양식이며, 우리의 인간다운 삶을 억압하는 자본주의 물신화 기제로부터 해방을 앞당길 수 있는 문화적 형성물들을 공유함으로써 특이한 힘들의 공통적인 것을 새롭게 구성하는, 대륙간적이며 민중 다중적인 연대를 실천하는 문학운동인 것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의 수용과 연대 (본문 164~165쪽)

산은 상상의 시원세잔에게 생 빅투아르 산이 그렇듯이 시인에게 산은 감각과 영혼이 살아 있는 곳이다. 산에서 시가 움트고 시혼은 몸을 얻는다. 그것은 육체적이고 직관적으로 느끼는 몸이다. 산에 꽃이 피는 것은 느끼는 몸으로 돌아오는 일이다. 산은 오감을 일깨워 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몸을 해방시킨다. 산은 본능과 직관이 살아나 상상을 일깨우는 곳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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