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을 잡아당겨도 블라인드를 높이 올려도 아빠를 침대에 떨어뜨려도 빵하고 우유 좀 갖다 줄래? 그럼 일어날게! 날씨가 좋으면, 슬리퍼 갖다 주면 ... 하면서 아빠는 도무지 일어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조용해진 방안. 어떻게 된거지? 파울리네를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아빠는 여기 저기 파울리네를 찾아 봅니다. 목욕탕 샤워 커튼을 걷자 짜~안 '야! 아빠, 이제 일어나셨네요!' 숨기작전 성공! 이제 파올리네는 아빠랑 놀수 있을까요? 그러나 파울리네의 손을 잡아 끌며 아빠가 말합니다. '아빠가 안아 줄게. 조금만 더 자자 그리고 일어나는 거야. 꼭!' 와아~ 파울리네 아빠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그림은 정말 포근해 보입니다. 아빠 품에 안겨 얼굴까지 이불을 덮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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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하고 우유 좀 갖다 줄래? 그럼 일어날게!"
아빠가 말했습니다.
파울리네는 빵과 우유, 버터와 치즈, 그리고 딸기 잼을 가지고 옵니다.
"아빠, 일어나세요!"
파울리네가 말했습니다.
파울리네는 빵에 땅콩 버터를 발라 맛있게 먹다가 그만 우유를 엎지르고 맙니다.
"날씨가 좋으면 일어날게!"
아빠가 말했습니다.
파울리네는 블라인드를 높이 올렸습니다.
"아빠, 일어나세요!"
파울리네는 이불을 잡아당겼습니다.
--- pp. 10-13
"빵하고 우유 좀 갖다 줄래? 그럼 일어날게!"
아빠가 말했습니다.
파울리네는 빵과 우유, 버터와 치즈, 그리고 딸기 잼을 가지고 옵니다.
"아빠, 일어나세요!"
파울리네가 말했습니다.
파울리네는 빵에 땅콩 버터를 발라 맛있게 먹다가 그만 우유를 엎지르고 맙니다.
"날씨가 좋으면 일어날게!"
아빠가 말했습니다.
파울리네는 블라인드를 높이 올렸습니다.
"아빠, 일어나세요!"
파울리네는 이불을 잡아당겼습니다.
--- pp.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