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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2009-2018
중고도서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200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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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32g | 138*210*30mm
ISBN13 9791160402360
ISBN10 116040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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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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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지나는 사람들은 출근길을 서두를 뿐 한 달 가까이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똑같은 풍경에 아무런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오랜 투쟁은 구경거리조차 되지 못했다. ---「오리 날다」중에서

내가 어디가 좋아요? 지영이 남자에게 물으면 당신은 무던해, 담담해서 좋아, 라고 말했다. 왜 떠나려고 해요라고 물었던가. 남자는 지영을 포스트잇이라고 불렀다. 어디든 붙어 있을 순 있지만 죽어도 붙어 있겠다고는 안 하는, 절실함이 모자라는 종이. ---「총각슈퍼 올림」중에서

상지원으로 돌아가는 길, 기사 아저씨가 원장님에게, 은정이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왜 데리고 왔냐고 물었다. 혼자 두기 그래서 데리고 왔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덧붙였다. 은정이가 아무것도 모르는지, 뭔가를 아는지 아무도 모르지 않냐고. 아무것도 모르리라는 것은 그저 우리의 짐작일 뿐이라고 했다. ---「전광판 인간」중에서

골목 남자들의 직업은 모두 상인이었고, 골목 여자들의 직업은 며느리나 할머니나 엄마 등이었습니다. 그 여자들도 상인인 남편이나 아들을 도와 일을 하였지만 어쩐지 진짜 상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거래처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벨이 울릴 때 여자들은 절대 받지 않았으니까요. 그들은 전화가 왔다는 사실을 급하게 전달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흑룡상회나 진양상회나 신창파이프나 동명쇼바나 전화를 받고 돈을 만지는 건 모두 남자들이었습니다. ---「상인들」중에서

“미안한데요……”가 선미의 첫마디였다. 정애는 “아줌마, 지금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라든가 “죽으면 안 돼요!”라든가 “잠깐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같은 말을 들을 거라 기대했기 때문에 그 첫마디에 저절로 고개가 돌아갔다. 정애는 선미의 차가운 표정과 마주했다. “저는 아줌마의 죽음을 보지 않을 권리가 있어요.” ---「정당방위」중에서

대다수의 암 환자들이 당면하는 근본적인 문제들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충분히 사랑받은 일이 없기에 인생에서의 중요한 시기에조차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경주에서 1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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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한 번만 살 수 있고 또 나로만 살 수 있다. 그래서 어리석고 편협하다. 이 결함을 극복하려면 일회적이고 일인칭적인 경험의 한계 밖으로 나가야 한다. 좋은 서사가 그렇게 만든다. 나를 나의 밖으로 끌어내서 다른 삶을 살게 하고, 타인의 가장 내밀하고 구체적인 슬픔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이 그렇다. 논픽션과 픽션의 장점을 결합하려 애쓴 것들로, 노동하는 삶의 현장에 대한 경의와 힘없는 이들과의 연대 의지가 담겨 있다. 그래서 읽고 나면, 내가 몰랐던 슬픔을 알게 되고, 선량한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세계를 바꾸고 싶어지며, 지금 내가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마음을 번거롭게 만드는 이 이야기들이 원망스럽고 또 고맙다.
- 신형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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