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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 1
eBook

학교 2013 - 1

: 우리가 가장 아프게 빛나던 시절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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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18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1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6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7쪽?
ISBN13 978895605669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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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극본 : 이현주
KBS 드라마스페셜 [나는 나비] [보통의 연애] [내가 가장 예뻤을 때] MBC [심야병원] 극본을 썼다.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섬세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인간 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극본 : 고정원
MBC [런닝, 구], [심야병원] 극본을 썼다. 리얼리티가 있는 스토리로 주목 받고 있다.
저자 : 안재경
2006년 계간 문학지에 단편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2009년 서울문화재단 '젊은 예술가 지원금'을 받았다. 장편 소설 1권과 단편 소설집 1권을 출간했고, ‘안재경’이라는 필명으로 에세이와 드라마 소설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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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니? 인재는 하경에게 물어보려다 말았다. 도대체 무엇이 괜찮을 수 있을까. 괜찮은 아이는 하나도 없다. 저마다 슬프고, 저마다 아프고, 저마다 흔들리면서, 안간힘을 다해 이 시기를 통과하고 있을 뿐이다. 괜찮으냐고 물으면 하경은 괜찮다고 말할 것이다. 아이가 어른에게 사실은 괜찮지 않다고, 모든 게 힘들고 막막하다고 말하는 데에는 얼마나 큰 신뢰가 필요할까.
---본문 중에서

- 세찬은 학교에서도 그렇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들과 자기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놓으면, 세찬이 그 선 밖으로 나가지만 않으면, 아이들도 선 안으로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그러나 아이들은 시시때때로 그 선을 넘어왔다. 허락하지 않아도 자기들의 마음을 함부로 열어 보였다. 학원은 공부만 하는 곳이지만 학교는 아이들이 일상을 보내는 곳이었다. 울고, 웃고, 싸우고, 부딪치고, 흔들리고, 아파하고, 화해하고, 용서하는 곳. 그 분위기에 전염되어 세찬도 아이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버린 것인지 몰랐다. 자신과 아이들을 가로막고 있던 선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갑자기 세찬은 두려워졌다. 강사가 아닌 교사라는 단어가 주는 육중한 무게가 버거웠다. “
---본문 중에서

- 남순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의자를 움켜잡았던 감촉이 남아 있었다. 하마터면 던질 뻔했다. 영우가 아니었다면 정호에게 의자를 던지고 주먹을 날렸을 것이다. 예전처럼. 가슴속에 응어리 진 모든 것을 몸으로 풀었던 예전처럼. 그때는 누군가를 때리는 것 말고는 어떻게 자기 자신을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스스로를 설명할 유일한 방식마저 잃어버린 뒤 깨달았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한 번도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지 못했다는 것을.
---본문 중에서

- “지금은…… 이게 나다.”
문득, 가로등 불빛에 비친 남순의 얼굴이 낯설었다. 한때 독기가 잔뜩 서려 있던 눈빛은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고, 누구든 걸리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을 것 같던 공격적인 표정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 어쩌면 이게 가식도, 거짓도 없는 지금의 남순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흥수는 남순의 얼굴이 한없이 이물스러웠다.
“그래? 그럼 난 모르는 놈이네.”
흥수는 다시 돌아서 걸었다. 이게 남순의 지금 모습이라면 흥수가 아는 남순의 모습은 뭐였을까. 그 시절이 진짜 있기는 했던 걸까. 지금은 사라진 남순의 옛 모습과 함께 흥수의 흔적도 가뭇없이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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