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세상을 바꾼 성평등 판결
중고도서

세상을 바꾼 성평등 판결

정가
22,000
중고판매가
19,8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4000원(선불) ?
  • 새책좋아헌책싫어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2g | 152*223*20mm
ISBN13 9791130815640
ISBN10 11308156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관심을 덜 받는 분야의 꾸준한 기록은 쉽지 않지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입니다. 2006년 ‘법은 과연 여성에게 평등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 판결 분석 작업은 2020년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여기에 더해, ‘법은 과연 여성에게 정의로운가’, ‘법은 과연 여성에 대한 차별을 시정해 왔는가’, ‘법은 과연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줄여왔는가’에 대한 답변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질문만 던질 수 없어, 우리는 법이 여성에게 평등하고 정의롭게 적용되도록 고군분투해왔습니다. 때로는 법을 바꾸고, 새롭게 만들어서 정의와 평등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꿋꿋하게 함께해준 당사자들, 인권·젠더 감수성으로 변호사들을 일깨워주는 활동가들,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늘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우리의 연대와 용기, 결기와 배려가 있었기에 견고하기만 한 차별, 폭력, 부정의에 조금씩 균열을 낼 수 있었습니다.

‘연대와 배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입니다. 우리의 활동, 그리고 우리가 만든 이 책은 우리 위원들의 연대와 배려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권의 책을 발간하면서 쌓은 판례 선정과 집필 경험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법은 여성들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알리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 위은진 (전 여성인권위원장)
---「발간사」중에서

이 책에 실린 글 열네 편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선고된 판결과 이 책을 준비하는 동안 선고된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다룹니다. 무수한 젠더법의 이슈를 모두 망라하지는 못했지만, 민변 여성인권위원회가 관심을 기울여온 여성 노동, 가족법, 젠더 기반 폭력의 이슈를 중심으로 하되, 법률가만이 아니라 시민이라면 모두 다 같이 되짚어볼 만한 의미 있는 판결을 선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미국의 법학자 캐서린 매키넌은 “여성의 현실에 관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여성인권 소송에 임하는 자신의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이 전략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는 그 진실을 진지하게 청취하고 제대로 된 대답을 하는 법원의 존재입니다. 이 책에 실은 글은 한국의 법원이 법정에서 여성의 진실을 듣고 현재 어떠한 대답을 내놓고 있는지 풀어놓은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이 직접 첫 장을 열고, 법원이 어떤 대답을 하고 있는지, 여성에게 사법정의는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확인할 차례입니다. - 차혜령 (여성인권위원장)
---「머리말」중에서

르노삼성 사건 피해자는 결국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그러한 판결이 확정되기까지 5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총 4,000만 원의 위자료는 통상의 성희롱 사건에서 인정되는 위자료보다 많다고 할 수 있으나, 피해자가 그동안 겪어야 했던 2차 피해를 고려할 때 충분한 손해전보가 가능한 금액이라고 할 수도 없다. 피해자는 2014년 6월 피고 회사 등을 남녀고용평등법위반으로 고소하였으나, 2017년 12월 대법원 판결 이후에서야 기소가 이루어져 형사소송 1심은 아직 진행 중이다. 남녀고용평등법이 개정되어 문언상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한 사업주의 의무가 강화되고 구체화되었으나, 중요한 것은 실제 사안에서 해당 규범을 실질화시키는 것이다.

사업주가 드는 명목상의 사유로 남녀고용평등법위반의 불리한 처우가 아니라고 보거나 수사를 지연한다면 남녀고용평등법의 명문규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희롱 피해자들은 침묵을 택할 수밖에 없다. 제도적으로는, 대만의 성희롱금지 법제에서처럼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거나, 성희롱·성차별 피해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사하고 구제명령을 내릴 수 있는 미국의 EEOC와 같은 전문기관을 두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책 진행 중 형사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2020. 1. 31. 수원지방법원에서 1심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성희롱 신고 피해자에게 불리한 조치를 한 인사부장에게 벌금 800만원, 성희롱 피해자에게 징계조치를 한 징계위원장 벌금 400만원, 불리한 조치를 묵과한 회사에 벌금 2,000만원이 선고되었습니다.)
--- p.61~62

최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하여 실형선고가 확정되면서, 안 전 지사 유죄 판단의 핵심 요인으로 알려진 ‘성인지 감수성’을 둘러싼 오해가 늘어났다. 소위 ‘성범죄 재판에 뚜렷한 증거가 없더라도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하면 다 유죄를 선고받는다’는 것 그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대법원 판결들은 이처럼 ‘증거도 없이 성인지 감수성만 적용하면 유죄’가 된다는 뜻이 아니라, 기존의 성희롱 등의 판단기준 (‘사회공동체의 건전한 상식과 관행 내지 선량한 풍속에 위반되는지 여부’ 또는 ‘합리적 피해자관점’)에 따른 판결들이 이른바 ‘피해자다움’이라는 관점에 갇혀 성폭력 피해자의 호소를 외면해왔다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성 및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 판단기준을 전향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이는 성희롱 및 성폭력 사건에 있어서 피해자의 진술을 쉽게 탄핵할 것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맥락에서 성차별 문제를 이해하고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하에서는 2018년 대법원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심리하고 판단한 ‘성희롱 및 성폭행의 판단기준’을 살펴보고, 이를 통하여 항소심과 달리 대법원이 어떻게 ‘성인지 감수성’을 가지고 성희롱·성폭행을 판단하였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 p.191~1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여성들은 존재 그 자체로 분투하며 산다. 이 책은 여성들의 분투의 기록이자,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민변 여성위원회 회원들의 분투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분투는 점·선·면·공간으로 확대되고 시간으로 연결되어 허스토리를 이루고, 끝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 이에 공감하는 이들, 특히 변호사들의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 최은순 (한국젠더법학회장, 민변 전 부회장)
재판이라는 절차를 통해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여성 변호사들의 활동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법률이라는 높고 단단한 장벽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온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회원들의 용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 많은 법률가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
- 이유정 (법무법인 원, 민변 전 부회장)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유미경
  •  사업자 종목 : 서적 전자상거래
  •  업체명 : 라이크주니어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소라지로 138-38, 2동(연다산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40-14-00080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9341-9499
  •  고객 상담 이메일 : cyyss1234@hanmail.net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4,000원 (도서산간 : 2,500원 제주지역 : 2,5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