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자주 움직이는 신생아는 자신의 손톱이나 발톱에 의해서도 쉽게 상처가 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출생 준비 용품에 배냇저고리와 함께 손싸개와 발싸개를 포함시킨다. 하지만 아이를 키워 본 엄마라면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아예 손싸개와 발싸개가 옷에 덧대어져 나오기도 하고, 굳이 그러한 기능이 없더라도 반소매와 반바지가 아닌 이상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그냥 두는 게 낫다는 의견이 많다. 대신 얼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자주 손톱과 발톱을 정리해 준다.---p.24

신생아 목욕은 여름이 아니면 첫돌이 될 때까지는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자주 씻기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목욕을 시키지 않더라도 용변으로 지저분하기 쉬운 엉덩이나 생식기 주변은 자주 닦거나 부분적으로 씻겨 주면 목욕 횟수가 적어도 문제가 없다. 특히 여름이든 겨울이든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p.44

여자아이는 자라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입게 된다. 대부분 걸리시한 느낌인데, 스타일에 따라 시크한 원피스, 빈티지한 원피스, 그리고 히피 원피스까지 다양하다. 소재와 패턴 역시 무궁무진하다. 아직 어린 여자아이의 원피스를 고를 때는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무조건 예쁘고 깜찍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어른스러운 디자인은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색해 보일 수 있다.---p.96

돌잔치 헤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식후 패션과도 어울려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어른들의 경우 화려하게 꾸미는 게 당연하지만 아이들은 장시간 스타일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화려함보다는 액세서리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약식으로 한다.---p.113

아이는 어른보다 피부가 연약하다. 피부 두께가 성인에 비해 30% 정도 얇아서 쉽게 건조해지고 자극에도 민감하다. 따라서 연약한 아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기본이다.---p.139

아이와 이야기하며 눈을 마주치기 위해 운전자 조수석에 카시트를 장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금지해야 한다. 에어백은 기본적으로 성인 기준으로 장착된 것이기 때문에 사고 시 아이는 에어백에 의해 질식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카시트는 무조건 뒷좌석에 안전하게 장착하는 것이 기본이다. 엄마와 단둘이 타게 되면 엄마가 운전석에 앉고 아이는 대각선 뒷좌석에 태운다. 그러면 잠깐씩 돌아보며 아이를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p.172

발목이 굵은 여자아이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넓게 퍼지는 A라인 스커트를 선택한다. 실루엣이 예쁘고 점점 넓어지는 스커트 폭이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일자인 다리의 밋밋함을 보완해 준다. 겨울이면 발목에 토시를 끼워 발목의 단점을 감추는 것도 효과적이다.---p.221

얼굴이 각진 아이는 헐렁하고 풍성하게 부푼 스타일의 모자가 좋다. 부드러운 소재로 된 모자를 골라야 강한 이미지가 부드러워 보인다. 두상에 딱 달라붙는 비니는 가장 취약한 아이템이므로 시도하지 않는 게 낫다.---p.274

아이의 패션에 따라서도 헤어스타일 연출이 달라질 수 있다. 여자아이가 원피스나 공주풍 스커트를 입었다면 굵은 웨이브 헤어를, 캐주얼 룩에는 머리를 한쪽 또는 양쪽으로 묶고 발랄하게 머리핀이나 방울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깃이 있는 옷이나 터틀넥으로 입었을 때는 업 스타일이 어울리고, 반대로 민소매 티셔츠 위에는 롱 헤어가 더 잘 어울린다.---p.307

기저귀를 잘못 채우거나 아이가 답답해하여 기저귀를 벗기면 속옷이나 내의에 오줌이 묻는 일이 생기게 된다. 이럴 때는 즉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이 경과해 누렇게 색이 바란 옷은 귤 껍질을 끓인 물에 2~3분 간격으로 2회 정도 담갔다 빼고 물에 헹구면 본래 색깔로 돌아온다. 귤 껍질에는 표백 효과가 있어서 아이 옷뿐 아니라 일반 하얀 옷 표백에도 많이 쓰인다.

<b>내 아이를 위한 베스트 패션 & 육아 아이템!</b><br/><br/>초보엄마에게는 아이를 키우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다. 또한 아이의 성장에 맞춰 필요한 용품을 마련하는 것도 여간 수고롭지 않다. 이 책에서는 신생아 시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태어나서 백일 전후의 신생아, 백일부터 두 돌까지의 베이비, 두 돌 이후부터 취학 전의 토들러로 단계를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필요한 유아 패션과 육아 용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br/><br/><B>엄마와 아기를 위한 아이템 제안</b><br/><br/>신생아 시기에 필요한 필수 신생아 용품과 계절별 아기 용품 준비 노하우를 소개하고, 배냇저고리부터 내의, 겉싸개와 속싸개, 기저귀, 외출복, 침구류까지 다양한 신생아 의류와 소품 준비를 안내하였다. 그리고 신생아 스킨케어를 위한 목욕 방법과 목욕 용품을 소개하고, 신생아 장난감과 캐리어, 수유 용품 등 엄마와 아기를 위한 아이템을 제안하였다.<br/><br/><B>아이의 활동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 제안</b><br/><br/>아이의 외출이 잦아지는 베이비 단계에서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기본적인 이너웨어와 함께 원피스, 상하복, 아우터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베이비 삭스, 모자 등 필요한 소품을 꼼꼼히 체크하고, 기본 스킨케어와 스킨케어 제품 외에도 외출 시 필요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였다. 특히 유모차, 보행기, 걸음마 보조기 등 아이의 활동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 소개에 비중을 두었다. 이 밖에도 아이의 야외 활동을 돕는 계절별 외출 용품과 원활한 실내 활동을 위한 생활 안전 용품, 월령별 장난감을 소개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br/><br/><B>아이의 개성이 드러나는 패션과 소품 소개</b><br/><br/>토들러 시기의 아이에게는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과 소품이 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토들러 단계에서는 아이템에 따라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체형과 계절 등을 고려한 패션 아이템 선택 요령과 센스 있는 코디법을 곁들였다. 스킨케어 부분에서는 기본 토들러 스킨케어 외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를 위한 아토피 스킨케어, 헤어스타일 제안과 첫 파마, 엄마표 헤어커트 등까지 토들러 스킨케어와 헤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아이의 개성을 살리려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유용한 각종 미아 방지 용품과 치아 건강을 위한 치아 건강 용품을 소개하고, 교육 활용에 비중을 둔 장난감을 월령별로 제안하였다.<br/><br/><B>다양한 육아 정보와 노하우 소개</b><br/><br/>엄마의 센스는 발 빠른 정보와 노하우 습득 양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에서는 센스맘들이 즐겨 찾는 육아 커뮤니티 사이트, 놀이교육 사이트, 유아 패션 쇼핑몰, 유아 용품 렌털 업체, 중고 사이트, 해외 사이트 구매 요령, 오가닉 육아 등 육아를 돕는 다양한 육아 정보와 노하우를 소개하였다.<br/><br/><B>엄마표 DIY 소개</b><br/><br/>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대표적인 태교법은 육아 용품 DIY이다. 꼼꼼히 바느질하면서 뱃속의 아이와 대화하고, 마음의 안정도 찾으며, 결과물까지 얻는 기쁨이 가득하니 일석삼조다. 이 책에서는 배냇저고리, 턱받이, 손싸개, 모빌, 인형, 헤어밴드, 리본핀 등 재봉틀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DIY 방법을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