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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7, 무엇이 생사를 갈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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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7, 무엇이 생사를 갈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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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12g | 128*188*20mm
ISBN13 9791185093789
ISBN10 118509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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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인 진도 7를 기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6,434명이 목숨을 잃었다. 모든 일이 상상을 넘어서는 것들이었다. 전파하거나 전소한 가옥이 11만 채였다. 대도시가 한순간에 붕괴해 어제까지 당연했던 평온한 삶, 그리고 소중한 목숨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실을 눈앞에서 본 것이다. -13쪽

도로 한편에 한 줄로 늘어선 것이 눈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아스팔트 위에 깔아놓은 ‘이불’과 ‘다다미’였다. 그곳에 누운 것은 피난민들이 아니라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시신이었다. 한겨울 얼어붙은 밤하늘 아래, 황망하게 목숨 잃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의 시신을 조용히 지키고 있는 사람들. -28쪽

묘비의 날짜를 오랫동안 바라보던 히사에 씨가 짜내는 듯한 목소리로 했던 이야기가 무겁게 울린다. “지진 이후는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혹은 저렇게 했더라면, 온갖 아쉬움을 이겨내려 애써온 시간이었습니다.” -64쪽

두 사람의 생사를 가른 것은 무엇이었을까. 다나카 씨는 지진 직전에 우연히 깨어났지만 자신이 누워 있던 자리로 옷장이 넘어졌다. 만약 보통 때처럼 자고 있던 상태였다면 그녀도 옷장에 깔려 빠져나올 수 없었을지 모른다.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지극히 작은 우연이었다. -94쪽

특히 바람이 강한 겨울 저녁에 지진이 일어난다고 가정할 때 피해는 가장 커진다. 흔들림과 화재 등으로 전파 또는 불에 타는 건물이 61만 채에 이르고 그 중 약 41만 2,000채가 전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사망자 2만 3,000명 중 화재로 숨지는 사람이 약 1만 6,000명에 이른다. -141쪽

“화재만 없었더라면 언니도 구조되었을지도 모른다.” 니시야마 씨의 이 말은 우리 취재팀의 귓가에 오랫동안 무겁게 남았다. 지진에 의한 화재의 가혹함을 드러내주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화재는 일단 발생하면 많은 사람을 집어삼킬 위험이 있다. -157쪽

“아내는 한동안 대답도 하고 의식도 또렷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반드시 우리를 구해줄 거라고 믿었습니다.” 주민들이 손으로 조금씩 잔해를 치워 마침내 아내를 구해낸 것은 지진이 발생하고 4시간 남짓 지
난 오전 11시경이었다. 하지만 유미코 씨는 숨을 쉬지 않았다고 한다. -187쪽

한 사람 한 사람 죽음의 기록을 지도에 표시한 뒤 시간 경과에 따라 피해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더해 지도를 시각화하자 전혀 다른 게 보이기 시작했다. 전모가 처음으로 가시화되어 새로운 상황에 눈을 뜬 것이다. 지진 이후 다소 시간이 흐른 뒤 그렇게 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그 화염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는 사실을 이전에는 알지 못했다. 교량에 불과 수십 센티미터의 단차가 생겨 어마어마한 교통정체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구조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224쪽

일본의 재난을 바다 건너 불구경 삼아서는 안 된다.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은 막을 수 없지만, 일본처럼 재난에서 보고 배운다면 그 피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230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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