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다는 이를 만나면 책을 펼치기를 권한다. 책이 나를 이끌어 불교를 만나게 해 주고 깊은 삶의 의미를 안겨 주었듯이, 그 사람도 그리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이미령(작가)

어느 저녁 퇴근 길, 올라탄 만원 버스에서 불교방송을 틀어 놓은 기사님 덕분에 반야심경이 나왔습니다. 그 경의 내용을 전혀 모를 때였는데도 주르륵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뒤로 늘 외고 다니던 타 종교의 기도문이 제 입에서 저절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관세음보살’로 바뀌었습니다.
-임희근(번역가)

나는 본래 좀 느리고 게으르다. 그래서 남편 신성일도 가슴을 치지만, 내 본성이다. 그런데 불교를 알면서 더욱 천천히 사는 법을 배웠다. 아랫목에 둔 엿이 자연히 녹듯이, 이 세상을 만들려 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어려움도 스스로 녹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불교는 이런 여유 있는 생의 해법을 가져다주었다.
-엄앵란(영화배우)

어머니는 말도 못할 보살이셨어요. 여태까지 지나고 보니 어머니의 가르침이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이었어요. 우리 어머니들은 배우지 않으셨어도 지혜가 많으셨어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정말 행하면서 사셨기에 어머니의 가르침이 부처님 가르침과 똑같아요. 하나도 다른 게 없어요.
-선우용녀(탤런트)

<b>◎ 사회 각 분야에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우바이들의 이야기</b><br/>불교여성개발원은 불교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여성 불자의 위상을 높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구심점을 만들고자 2003년 이래 격년으로 ‘여성 불자 108인’을 선정 사업을 하여 3차에 이르렀습니다. 그에 맞춰 108인에 선정된 여성 불자들의 불교와 삶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서 『불교와 나의 삶』, 『불교와 나의 삶 - 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 책 『마음의 빛으로』는 그 세 번째 수필집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우바이들의 이야기입니다. <br/><br/>제3차 여성 불자 108인이 불교와의 인연을 담은 이 책 『마음의 빛으로』에서 불교에 대해 많이 알면 많이 아는 대로 조금 알면 조금 아는 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고자 발원하고 신행하는 진실한 여성 불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br/><br/><b>◎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처님의 생생한 가르침</b><br/>부처님께서 걸으신 전법의 길을 지금 각자의 위치에서 되돌아보고, 깨달은 바를 소탈하게 적어 나누고자 하는 발원이 담겨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 어느 법문보다 생생하며 감동적입니다. <br/><br/>이 책에서 펼쳐지는 여성 불자들의 불교와 삶에 관한 이야기는 진솔하고 꾸밈이 없어 우리 모두의 본성인 부처님의 마음을 엿보게 해 줍니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로 이어지는 역사의 현장에서 여성 불자들의 숨결이 언제나 함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임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