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 참교육을 하기 위해 교육과정?교과?학급 운영을 고민하는 교사들이 모인 연구모임이다. 2006년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맞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가르치며 공부하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만이 아니라 초등 교사들의 연구와 초등교육이 제대로 바뀌기를 바라는 많은 연구자들의 성과도 같이 녹아 있다. 요즘에는 일제고사 폐지와 학교혁신에 힘을 모으고 있고, 서울형 혁신학교 연구와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2006년부터 집중적으로 ‘초등 교과서’를 분석해 왔으며, 교실에서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많아 직접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개선해 보려고 뛰어다니게 되었다. 몇 년간 각종 교육과정 토론회, 세미나가 열리는 곳마다 참여하여 초등학교 교과가 얼마나 어려운지, 초등교육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아이들이 이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문제 제기를 하였다.
이런 힘으로 2009년에는 초등 1, 2학년 교과를 사전 연구도 없이 졸속으로 바꾸려는 걸 막아내기도 했고, 2014년에 또 바뀌는 교육과정 중 상당 부분을 개선하도록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