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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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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다이어리

: 노다+상영, 요리사 남편의 부엌, 스타일리스트 아내의 식탁!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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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72g | 152*191*20mm
ISBN13 9788993265095
ISBN10 899326509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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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평생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고 한다. 한 사람의 입맛 속에는 어머니가 오랜 세월 선호해온 메뉴와 재료와 양념들이 DNA 인자처럼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입맛 속에는 분명 외할머니가 부엌에서 보낸 오랜 세월, 그리고 그곳에서 익힌 습관이 스며들어 있었을 것이다. 누구나 제 손으로 처음 음식을 만들 때는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간을 하고 맛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며 어머니가 만들어준 음식의 맛을 찾아내려 애쓴다. 그렇게, 누구나 처음에는 과거의 맛, 기억의 맛을 복원시키는 것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나 역시 다르지 않았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대합조개전이나 유난히 진하고 걸쭉하던 어머니표 곰탕의 특별한 맛을 조금씩 복원해가다보니 어느새 요리사가 되어 있었다. --- '맛의 기억, 멋의 기억' 중에서

계란말이 한 장을 멋지게 완성하기까지는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 후 불판요리를 모두 섭렵하기까지 또 1년 6개월이 걸렸다. 물론 그 시간은 모욕과 박대를 동반한 수련의 시간들이었고, 그것은 요리사의 맷집을 완성한 시간이기도 했다. 계란말이 수련을 통해 단순히 기술만 배웠던 것은 아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나는 요리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음을 깨우쳤다. 일단 한 개의 징검돌 위에 올라서야 다음 돌 위로 건너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쉽게, 허투루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메인 요리가 아니라 할지라도 손님의 젓가락이 가는 모든 요리에 최선을 다 바쳐야 한다는 것도 깨우쳤다. --- '계란말이 수련' 중에서

객관적인 눈으로 냉장고를 살펴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필요 이상으로 사들이는지, 그러면서 손도 대지 않는지를 한번 되돌아보자. 그런 다음에 할 일은 물론 남아 있는 것을 소비하는 일이다. 잘 소비하려면 응용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요리책과 인터넷 요리 사이트를 동원해, 가진 것만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보는 노력도 해야 한다. 양파만 넣은 된장국도 끓여보고, 돼지고기와 감자만 넣은 카레라이스도 만들어보자(의외로 맛있다).
중요한 건 모두 먹어치울 때까지는 장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냉장고와 냉동고가 텅텅 비도록 요리 청소를 하고 나면, 재료를 고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물론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커질 것이다. --- '쪽파와 냉동고의 운명' 중에서

푸드스타일리스트에게 그릇은 요리사의 레시피다. 요리사마다 자신만의 레시피가 있듯 스타일리스트에게는 자신만의 그릇 사용법이 있다. 요리사가 닭고기와 부추를 결합할 것인가, 닭고기와 피망을 결합할 것인가를 고민하듯 스타일리스트는 크리스털 접시에 린넨 조각을 깔 것인가 나무 받침대를 깔 것인가를 고민한다. 모든 작업은 이러한 고민의 과정이자 결과다. 타고난 감각과 반복되는 경험이 중첩되고, 거기에 끊이지 않는 고민이 덧발라지면서 푸드스타일은 발전한다. --- '그릇과 음식도 제짝이 있다' 중에서

나는 밥집을, 상영 씨는 카페를 하고 싶었다. 내 가게를 갖는 것은 요리사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살아오는 동안 우리 부부가 한결같이 품어온 바람이었다. 각종 잡지나 광고를 통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색다른 레시피를 개발하고, 매번 새로운 요리를 찾아나서는 일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새로운 요리와 맛을 찾아나서는 탐험가로, 상영 씨는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나서는 탐험가로 살아온 셈이다. 그런데 그런 재미와 의미가 바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촬영이 끝나고 조명과 카메라가 꺼지고 난 뒤 식탁 위에 그냥 남게 되는 요리를 볼 때이다. 순전히 촬영용으로만 만들어지고 그리고 촬영용으로만 마감되는 요리를 볼 때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모든 요리는 결국 누군가의 입에 들어가야 하고, 그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맛으로 기억되는 것이야말로 자기소임을 다하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 '에필로그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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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밥' 등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 요리사 노다, 스타일링은 '식탁보 다림질'부터 시작된다는 스타일리스트 상영. 노다 & 상영 부부가 '추억 어린 음식'을 매개로 교환 일기를 써내려간다. 흥미진진한 노다의 '음식 이야기'과 감성 만점 상영의 '스타일링 이야기', 그 안에는 '열정' 하나로 자신의 길을 각각 개척해온 이들 부부의 진솔한 삶과 음식 철학, 그리고 맛있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김세진 (「헤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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