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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와 끈기로 최고를 꿈꿔라

: 최연소 변호사 손빈희가 들려주는 희망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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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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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빈희
최근 22세의 나이로 제2회 변호사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하여 국제 거래 전문 변호사라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갔다. 그녀는 14세에 대입검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에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였다. 19세의 나이로 동아대 로스쿨에 ‘최연소’로 합격하였다. 자신보다 평균 열 살이나 많은 로스쿨 동기들 사이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해오며, 2등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로스쿨 졸업장을 거머쥐었다. 그녀가 처음으로 변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는 열두 살 중국에서 살던 당시, 법을 잘 몰라 사기당하는 수많은 한국인들을 목격하면서부터다. 그 후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 로펌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실을 보며 국제 거래 전문 변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손빈희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곧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에서 미국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1년 연수 코스LLM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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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자매의 중국 유학은 이 사건 때문에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우리 집이 재혼가정이라는 헛소문 아닌 ‘사실’이 전교에 퍼져버렸고, 나나 정인이나 학교에 다니는 것이 껄끄럽던 시절이었다. 그때부터 부모님은 우리들의 일을 놓고 여러 번 의논하는 모습을 보이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부모님은 아무도 없는 중국에서 우리 가족이 견고해지자 하는 생각에 중국행을 결정하셨던 것 같다.

그날은 정말 태어나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이 울었던 날 같다. 기숙사로 올라가는 길 내내 울음을 참을 수 없어 사람들이 보든 말든 대성통곡을 하며 기숙사로 돌아왔다. …… 스물두 살이 된 나는 가끔 그때로 돌아가 열다섯 살의 나를 위로해주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때 눈물을 한없이 흘리며 산꼭대기 기숙사로 올라갔던 꼬마는 지금 어디로 갔을까?

피터 교수님은 예리하게 날 평가하고 단 소리보다는 쓴 소리를 항상 해주신다.
“변호사가 되려고 로스쿨에 입학한 이상 최연소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단다. 최연소라는 타이틀은 나중에 너에게 오히려 방해가 될 수가 있어. 이제부터는 나이를 떠나 정말 변호사처럼 생각하고 변호사처럼 행동해야 한다.”
나이를 빼고 나면, 남들보다 특별히 뛰어나지 않은 내 머리를 제외하고 나면, 나에게 남은 무기는 오기와 끈기뿐이다. 이 두 무기는 로스쿨 시절 내내 나를 지탱해준 힘이었고,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은 유일한 나의 장점이었다.

‘그래 뭐 차별이야 있겠지, 그래도 실력이 있으면 그만이지 뭐 그렇게 심하겠어?’
실제로 검정고시 출신에 이렇다 할 학벌이랄 게 없는 나였지만 별다른 불이익은 받지 않고 살아온 터였다. ‘최연소’라는 꼬리표를 나름 실력으로 떼어가면서 홀로 만족하면서 살던 시절이었다. 노력하면 안 될 게 없다는 생각이 확신으로 변해가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학벌이라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꼬리표’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등 뒤에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내가 다음 단계를 향해 점프하려는 그 순간, 내 발을 슬쩍 잡아당겨버렸다. 세상에! 취업도 시험도 아닌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는 데에도 학벌이 필요할 줄이야! …… ‘최연소’에 ‘지방대’라는 학벌 꼬리표까지 달고 보니 역시나 매달릴 것은 ‘노력’밖에 없었다. 늘 그렇듯 이번에도 ‘오기’가 솟아났다. ‘까짓것, 실력으로 증명해주마!’

변호사 모의고사에서 1등했던 그 순간은 로스쿨에 들어와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언니 오빠들에게 1등한 사실을 알릴 수도 없었고 가족도 없는 부산에서 기쁨을 나누거나 축하를 해줄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학교 화장실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좋아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니 그때야 실감이 나면서 눈물이 흘렀다. 나는 아직 스물두 살이다. 살다 보면 나에게 더욱 행복한 순간이 계속 찾아올 것이겠지만 나는 이때 사람이 제일 행복한 순간에도 외로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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