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고의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 뛰어난 재능이 아니라 일상적인 행동 습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적잖이 놀랐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였다. 성공을 재능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것은 일부 직업에서 비롯된 오해였다. 실제로 스포츠계나 연예계, 예술계처럼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직업에서는 눈에 띄는 재능이 요구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타들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재능이 중요하다고 세뇌되어 왔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인기 많은 운동 선수나 연예인, 예술가를 남몰래 동경하고 대법원 판사나 노벨상 수상자를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길로 가는 사람은 소수이다. 우리는 대부분 재능이 아니라 행동과 노력이 필요한 직업을 선택한다. 따라서 우리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다.---pp.22-23,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 성공을 결정짓는다' 중에서
적성에 맞는 일과 안정된 직장, 높은 연봉, 원만한 동료 관계가 결국 표류자형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이상적인 직장이 있는데 굳이 걱정을 사서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러한 것들은 최고의 성공을 거두면 따라오는 부산물일 뿐이다. 안락한 직장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락한 직장이 오히려 ‘죽음의 함정’이 될 수 있다. (중략) 표류자는 파도에 휩쓸려 바다를 떠도는 유리병과 같다. 파도에 따라 좋은 곳에 도달할 수도 있고 해변으로 떠내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30, 40대가 될 때까지 너무 오래 표류하면 결국은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만다.---pp.40-43, '표류자형' 중에서
현재 OSZ(석세스존)에 있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인생은 길고, 지금은 승승장구하더라도 언제 밀려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관심사가 변할 수도 있고, 회사나 업계 사정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고, 어떤 이유로든 개인의 가치 성장이 멈추거나 눈에 띄게 느려질 수도 있다. 아니면 더 이상 일을 즐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는 모두 위험 신호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숨을 가다듬고 다시 석세스존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pp.69-70, '최고의 성공을 위한 석세스존' 중에서
커리어 가치와 경험의 단절은 영업, 회계, 재무, 생산 등 어느 부서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착각에 빠져 자신의 목표와 ‘관련이 없는’ 경험을 쌓느라 바쁘다. 회사는 당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당신을 채용하고 승진시킨다. 월급이 오르고 승진되면 분위기에 도취되어 현실을 망각하기 쉽다. 그러다 보면 정신을 차렸을 때는 너무 늦는다. 다음에 소개하는 로버트처럼 자신의 꿈과 관련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관리한 덕에 기술 전문가에서 최고경영자로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었다.---p.84, '관련 경험을 쌓아라' 중에서
특정 업무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성과를 냈을 때, 그리고 이것이 윗사람들까지 주목하고 칭찬할 정도로 회사에 중요한 공헌을 했을 때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말한다. ‘전략3’에서 알아본 것처럼 최고의 성과가 축적되면 커리어 가치가 크게 높아진다. 최고의 성과를 거둬야만 다른 사람과 차별화될 수 있고, 직무 등급에 따른 연봉 체계의 덫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회사에서 최상위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보상 체계의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보상은 스톡옵션, 이익 배당, 특별·공식 보너스, 일정 기간 미뤘다가 지급하는 후불 보상금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다.---pp.96-97, '최고의 성과란 무엇인가' 중에서
조직은 당신에게 승진과 임금 인상의 기회를 주고 새로운 기회도 열어 주었다. 다른 사람을 제치고 당신에게 기회를 주며 오랫동안 좋은 대우를 해 줬다면 그 대가로 의리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 정말로 주인의식을 가졌다면 회사와 직원들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나보다는 다른 사람의 요구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중략)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가, 아니면 처음으로 기회를 준 회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남을 것인가? (중략) 이러한 갈등은 흔히 벌어진다. 이때 현명한 결정을 내리려면 어떤 ‘틀’이 필요하다. 판단의 틀을 마련하려면 기업들이 가진 기본적인 신념을 이해해야 한다. (중략) 이익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신념을 가진다.
● 직원에게는 받은 돈만큼 값을 할 책임이 있다.
● 조직에 인간미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pp.146-147, '이기적인 직원이 돼라' 중에서
사람들에게 커리어 코칭을 해 주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커리어 관리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요소는 현실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
최고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조언해 주면 사람들은 변화 방법을 모색하는 대신 변명거리를 찾기 바쁘다. 자신이 현실에 안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것저것 늘어놓는다. 조언해 주면 기껏 열심히 듣고는 곧 이전의 업무 패턴으로 돌아간다. 나의 옛 동료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사람들은 열을 내며 불평불만을 늘어놓지. 하지만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그것으로 끝이야.” 그렇다. 내가 조언해 주면 사람들은 자신의 이마를 치면서 “아차” 하고 후회를 한다. 그리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고 이후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p.173, '발등의 불만 끄고 안도하는 사람들' 중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면 회사의 전략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당신은 늙고, 이기적이고, 무능한 영주 밑에서 뼈 빠지게 일하는 중세시대의 농노가 아니다. 경영진이 벌이는 한바탕 쇼가 참을 수 없이 싫지만 상황을 바꿀 만한 힘이 없다면, 그리고 역기능적 전략이 계속되리라는 판단이 들면 서둘러 빠져나와야 한다.---p.207, '회사의 잘못된 전략' 중에서
평생 할 일을 찾기란 인생의 반려자를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런 행운은 우연히 얻어걸리지 않으므로, 먼저 자신을 분석해서 강점과 약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높은 연봉뿐 아니라 최고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직장을 찾을 때까지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 (중략) 표류자형이나 탐색자형에게 필요한 것은 과감한 행동이다. 용기를 가지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변화를 꾀해야 한다. 아직은 인생을 바꾸기에 결코 늦은 시기가 아니다.
---pp.224-229, '수렁에서 탈출해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