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온,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1988년 「낮달」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이후,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효석문학상, 「얘들아 단오가자」로 허균문학작가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들과 함께 걷는 길』, 『19세』, 『나무』, 『워낭』 등 자연을 닮은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1년에는 이탈리아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책 『눈 오는 날』을 강원도 사투리로 번역해 토박이말의 진수를 선보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작품 발표 후, 알핀(뉴욕), 데포마티뇽(파리). 몽감갤러리(캐나다). 고토나(일본) 등에서 초대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10여 개국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는 미술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광고, 출판, 팬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박요한 일러스트』가 있고, 그동안 200여 종의 책자에 작품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