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임레 케르테스 (Imre Kertesz)
1929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하였고, 1944년 15세 소년으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이듬해 석방되었다. 1975년 나치의 강제수용소 체험을 다룬 소설 <운명>을 출간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이어서 <좌절>(1988)과<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1990)를 발표함으로써 '운명' 3부작을 완성하였다. 브란덴부르크 문학상(1995), 라이프치히 서적상 (1997), 벨트 문학상 (2000)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02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헝가리 학술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외대 헝가리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 「프리드리히 휄더린과 베르제니 다니엘 비교」,「헝가리 포스트모더니즘의 모델-에스테르하지 페터의 새로운 언어」,「필사본 시대의 헝가리 문학」,「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의 헝가리문학」등이 있고, 역서로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