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커진다는 건 어떤 거야?'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거지.'
'어떤 일?'
'너 혼자서도 전기 스탠드를 켤 수 있어.'
'정말?'
'그럼! 내가 커지는 만큼 너도 커지면, 로켓을 타고 달나라에도 갈 수 있어!'
'그리고 또?'
--- 본문 중에서
그러고는 병아리 슬리퍼를 신고 아침밥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지요.
거기엔 아무도 없었어요.
윌라는 빵이랑 꿀이랑 오트밀이랑 우유랑 사과를 꺼내려고 애쎴어요.
이렇게도 해 보고 ……,
저렇게도 해 봤지만 ……,
좀처럼 손이 안 닿았어요.
--- pp.3-4
"형, 커진다는 건 어떤 거야?"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거지."
"어떤 일?"
"너 혼자서도 전기 스탠드를 켤 수 있어."
"정말?"
"그럼! 내가 커지는 만큼 너도 커지면, 로켓을 타고 달나라에도 갈 수 있어!"
"그리고 또?"
--- pp.11-12
"그래도 병아리 슬리퍼는 못 신게 될 거야."
"나처럼 수탉 슬리퍼를 신으면 돼. 엄마처럼 리본 슬리퍼를 신어도 되고."
하고 윌록스비가 말했어요.
"엄마가 일어나셨는지 가 보자."
엄마는 아직도 자고 있었지요. 그래도 둘은 엄마 곁으로 기어 올라갔어요.
"아직 너무 이른 아침이야."
하고 엄마가 시계를 보면서 하품했어요.
"얘들아, 우리 좀더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자."
--- pp.19-20
"형, 커진다는 건 어떤 거야?"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거지."
"어떤 일?"
"너 혼자서도 전기 스탠드를 켤 수 있어."
"정말?"
"그럼! 내가 커지는 만큼 너도 커지면, 로켓을 타고 달나라에도 갈 수 있어!"
"그리고 또?"
--- pp.11-12
"그래도 병아리 슬리퍼는 못 신게 될 거야."
"나처럼 수탉 슬리퍼를 신으면 돼. 엄마처럼 리본 슬리퍼를 신어도 되고."
하고 윌록스비가 말했어요.
"엄마가 일어나셨는지 가 보자."
엄마는 아직도 자고 있었지요. 그래도 둘은 엄마 곁으로 기어 올라갔어요.
"아직 너무 이른 아침이야."
하고 엄마가 시계를 보면서 하품했어요.
"얘들아, 우리 좀더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자."
--- pp.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