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는 나바호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 되던 해에 가족과 함께 뉴멕시코 주의 파밍턴으로 이사했는데, 그 뒤로도 나바호에 사는 친구와 친척들을 자주 만나곤 했다. 작가는 이 시기에 인디언 이야기꾼이 해 주는 이야기를 듣고 깊기 매료되어,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첫 소설 《푸른 눈의 인디언 전사 타탕카》를 쓰게 되었다.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를 돌아다니며 유전에서 일하기도 하고, 교사, 개발 원조 협력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독일에서 십 년 넘게 머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독일 카셀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하였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 끝 외딴 섬》, 《연꽃 연못가에서》, 《소중한 사람들》, 《또 다른 세상으로》, 《돈 벌기는 너무 힘들어》,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