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활성산소로부터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식사학
Author: 니와 유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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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890564
ISBN10	897889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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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교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의학박사) 현재 니와 면역연구소 소장, 도사시미즈 병원 원장으로 있다. 베체트병, 류머티즘,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 난치병과 암의 치료·연구에 일생을 바쳤으며 발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와 그 방어효소인 SOD 연구를 세계 최초로(1970년 무렵) 시작, 이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SOD 등의 생체방어 연구 논문이 'BLOOD'를 비롯한 저명한 국제 의학잡지에 계속 발표되었는데 그 논문 숫자만도 70편이 넘는다. 국제 의학전문지 'Biochemical Pharmacology'의 투고논문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많은 난치병의 원인을 활성산소의 변이에서 찾은 저자는 천연 식물과 곡물을 이용한 SOD형태 작용식품 및 항암제를 개발, 커다란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가 원인이 환경오염 때문이라는 그의 주장은 현대문명사회에 커다란 경종을 울려 주고 있다. 저서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빨리 낫게 하는 책』『아토피성 피부염 99% 치유 증명(실증편)』『활성산소로부터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식사학』『천연 SOD제제의 암치료 혁명』『활성산소가 죽음을 부른다』외 다수가 있으며, 대부분의 저서가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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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활성산소로 죽지 않기 위한 식사학』. 그렇다면 활성산소란 무엇인가? 저자인 니와 유키에 박사에 의하면 활성산소는 '지킬과 하이드' 같은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 세균·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투하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체내 세포에서 활성산소가 분비되는데 이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생성되면 오히려 자신의 몸속 조직을 공격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특히 이 활성산소가 몸속의 지방(특히 불포화지방산)과 결합되면 과산화지질이 생성되는데 이 과산화지질이야말로 지극히 몸에 해로운 병의 근원인 것이다. 그런데 인류가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이 활성산소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오존층의 파괴에 따른 자외선의 증가, 각종 살충제와 제초제와 같은 농약의 남용, 방사선, 항암제를 비롯한 각종 의약품,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의 매연으로부터 생성되는 질소산화물 등이 활성산소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이 활성산소·과산화지질이 관련되어 있는 병은 암, 백혈병, 뇌졸중(중풍), 심근경색(동맥경화), 간염, 신장염, 당뇨병, 백내장, 아토피성 피부염, 기미·주근깨, 주름(노화), 베체트병, 관절류머티즘, 교원병,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등 일반 질환의 90퍼센트에 이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 근본적인 대책은 사실 환경오염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현대 산업사회에서 이것은 참으로 멀고 먼 길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속수무책 우리 몸을 이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는 것. 그러므로 일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활성산소가 몸속의 지방과 결합되어 과산화지질이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DHA가 일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DHA는 100퍼센트 불포화지방산 그 자체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활성산소와 결합되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사실 DHA는 활성산소·과산화지질 연구 전문가들에게 있어 과산화지질의 유해성을 실험할 때 쓰이는 재료 즉 과산화지질을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재료로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다. 이는 DHA뿐만 아니라 고등어, 꽁치, 정어리와 같은 등푸른 생선류나 참치(특히 눈알), 상어(스콸렌), 고래기름(라면) 등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돼지고기나 상어, 등푸른 생선 등에도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불포화지방산이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체내에서 과산화지질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들을 먹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불포화지방산과 반응하여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 것은 주로 온도가 높을 때이다. 즉 고기나 생선을 가열하여 조리를 하고 나서 자외선을 비추면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기 쉬워진다. 그러므로 고기나 생선을 먹을 때는 우선 구워져 있거나 쪄져 있거나 한 것은 사지 말고 (배를 가르지 않은) 살아 있는 것을 사 집에서 조리해 먹어야 한다. 또 불에 가열한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먹고, 남은 것은 자외선을 받지 않도록 보관해 두어야 한다. 한때 일본에서는 야채수프 유용론이 열기를 띤 적이 있었는데 야채수프가 건강에 좋다거나 병을 고칠 수 있다, 암을 고친다 등의 과대 선전이 난무했었다. 물론 야채수프가 건강에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이 각종 병을 낫게 하는 데 효험이 있다는 것은 지나친 허위광고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비타민제를 비롯한 각종 건강식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일본의 경우 약국에서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각종 비타민제의 양이 미국의 10배를 초과한다고 하는데 이런 현실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건강식품에 관한 지나친 관심은 이미 상식의 선을 넘어설 정도이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비타민이 극단적으로 결핍되면 병이 생기지만 그것이 결핍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이 섭취하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타민B1이 극도로 결핍되면 각기병이 생기고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이 생긴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식생활에서 병을 일으킬 정도의 극단적인 비타민 결핍은 거의 없다. 따라서 쓸데없이 비타민제나 건강식품 과열붐에 휘말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의 뼈를 강화시키기 위해 칼슘 섭취가 강조되고 있고 그 결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우유를 상당히 많이 마시고 있다. 그것도 부족하여 칼슘제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온 가족이 먹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뼈는 전혀 튼튼해지지 않고 있으며 운동선수들에게마저 골절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여성들에게는 골다공증의 환자가 증가하기만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현대인(특히 동양인)의 뼈를 강화시키는 데 우유나 칼슘제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왜일까? 한마디로 말해서 이것은 현대인의 생활양식과 식사균형에 그 원인이 있는데 바로 혈액이 산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뼈를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몸이 약알칼리성이면 건강하고 산성으로 기울면 '아시도시스(산독증酸毒症)'라 하여 여러 가지 병이 생기는데, 뼈의 경우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혈액이 산성이라면 이 칼슘이 뼈에 붙지 않고 혈액 중에 떠다니다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리는 것이다(이때 신장결석이나 요도·방광결석이 생긴다). 그렇다면 왜 현대인의 피는 점점 산성화되는 것일까? 원래 인간의 건강한 혈액 상태는 약알칼리성인데 현대의 식습관이나 생활양식이 혈액을 산성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산성화의 원인으로는 육류나 과자류의 과잉 섭취, 과로/수면부족/스트레스, 수돗물(산성)의 음용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수면부족이나 과로, 스트레스가 겹치면 반드시 혈액이 산성화된다. 또 단것 하나만으로는 그렇게 심하게 되지 않지만 단것과 지방이 있는 것을 모두 섭취하면 역시 혈액이 산성으로 된다. 요즘 아이들의 경우 단것을 먹고 스테이크를 먹고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본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전전해야 한다(스트레스). 따라서 혈액이 산성화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또 오염된 수돗물에는 살균을 위해 대량의 클로르칼크를 마구 투입하고 있다. 때문에 산성화된 수돗물을 마시고 한층 더 혈액의 산성화가 촉진되어 결국은 암(癌)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인의 뼈의 약화는 칼슘이나 우유가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양식이나 식생활을 개선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동양인의 경우 전통적으로 섭취해 온 쌀이나 콩에 이미 충분한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한마디로 동양인에게는 동물성 지방식이 적합하지 않다. 최근 암이나 교원병 등의 난치, 희기병이 증가하는 원인이 바로 풍토에 맞지 않는 서구화된 식사에 있는 것이다. 간혹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져 중풍이나 심근경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콜레스테롤 자체는 직접적인 유해작용이 없다. 이것이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과산화지질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활성산소와 반응하는 것은 콜레스테롤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더욱 빠르며 심각하다. 따라서 불포화지방산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육류나 유제품(버터, 치즈, 마가린)의 섭취가 바로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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