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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WORK 노 모어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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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WORK 노 모어 워크

: 왜 완전고용은 옳지 않은 생각인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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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25*200mm
ISBN13 9791157234103
ISBN10 115723410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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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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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딘 베이커에서부터 그레고리 맨큐까지, 즉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심지어 여러분까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할 것이다. 법인세의 인상은 투자 위축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위협을 불러온다고. 또한 증세는 더 낮은 세율을 찾아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도록 만든다고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법인세를 올린다고 해도 이러한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 26쪽

대부분의 일자리는 민간 기업의 투자에 의해 창출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법인세를 줄인다고 해서 고용이 늘지는 않는다. 1920년대 이래 순민간투자가 위축되었지만 경제는 여전히 성장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주주들에게 당신들의 회사가 현재 성업 중이며 번성하고 있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수단 이외에 이윤의 중요성이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애플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들의 사례가 보여주고 있듯이, 회사가 재투자를 받거나, 고용과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을 융통받는 데 이윤은 그리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지 못한다.
- 28쪽

우리 시대의 정치인과 학자와 언론인과 지식인과 달리, 당시 사람들은 자유주의자든 보수주의자든 급진주의자든 간에 이들이 발견한 위협과 약속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 이들의 관점에서 “완전고용”은 자명한 목표가 아니라 이미 사라진 지평선이었고, 거의 희망이 없는 꿈이었다. 그래서 이들은 이에 따라서 행동했다.
이들이 언뜻 본 미래가 바로 우리 시대의 현실이다.
- 59쪽

한때 주류이던 이러한 발상이 어떻게 급진 좌파들이나 실리콘밸리의 몽상가들만의 전유물로 바뀌어 버렸을까? 이러한 배제 현상은 보수적 반발이나 레이건 혁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온갖 것들을 다 밝힌다 해도 설명되지 않는다. 소위 미국의 우경화는 크게 과장되어 있다. 1980년 이후 레이건과 공화당이 입법 절차와 사법 판결 혹은 “거대한 저항”이라는 백인우월주의 운동 등으로 승기를 잡아왔지만, 실제로 민권, 투표권, 여성 권리에서부터 동성애자 평등까지 승리한 쪽은 우파가 아니라 좌파였다. 그리고 지금 좌파들은 상위 1퍼센트의 특권과 번영을 정당화시키는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전쟁에 뒤늦게 합류했고, 승리하고 있다.
- 64쪽

내가 아렌트의 말을 정확히 이해한 거라면, 이쯤에서 한번 큰 웃음을 터뜨리고 싶다. 이런 말을 아렌트가 진지하게 얘기했다니!
만약 당신이 공장에서 일을 해봤거나 지상 정비원, 청소부 일 혹은 건설 현장 작업을 한 적이 있다면(나는 이 지긋지긋한 일 세 가지 모두를 했었다), 당신들이 아렌트보다는 훨씬 더 제대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들은 머리를 쓰지 않는 일처럼 보이는 단순한 육체노동도 머리를 쓰지 않는 것이 결코 아니며, 그렇게는 일할 수도 없음을 안다. 자신만의 대사 작용에 포획되어 잔존하는 건 짐승 아니면 사이코패스뿐이다
- 108쪽

이것들은 일에 관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의 주제에 대한 변형이고, 현재까지는 둘 다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이것들은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에 대한 치료제라며 더 많은 저축, 더 많은 성장, 더 많은 상품을 요구함으로써 우리를 죽이고 있다. 옛날에는 이 윤리가 평민에게 권력을 부여했고, 농민에게 힘을 주었으며, 노동자에게 선거권을 주었다. 이제 이 윤리는 생산력의 발전을 억제한다. 그것은 우리를 다시 살 필요가 없는 과거로 돌아가도록 얽매어놓는다.
- 120쪽

자본주의를 드러내는 대표적 특징은 노동력에서의 시장 창조였다. 다르게 말하면 노동 계급의 발명이다. 그 이전 어느 계층과도 다른 이 사회 계급은, 공유지에 대한 권리의 부재와 시민으로의 자리 매김 없이 이루어진 발명품이었다. 노예도 농노도 아닌 이들 남성들과 여성들은 오직 자기 자신만을 소유했다. 달리 말해 일을 통해 가치를 생산하는 자신들의 능력을 소유했다. 이 능력이 이들이 팔 수 있는 유일한 것이며, 실제로 대부분이 그렇게 했다. 이렇게 이들은 세상을 바꾸었다. …… 여기서 핵심어는 공유지다. 공유지에 법적으로 소유권을 부여하고, 개인 재산권(인클로저enclosure)을 주장하고 집행하는 일을 16세기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공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둑질을 하거나 아니면 우리들 현대인이 아는 의미 그대로 임금노동자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128쪽

어째서 이럴까? 이른바 “생계유지”가 불가능해진 건 언제부터일까? 모름지기 상품이라면 당연히 수출을 해야만 하고, 제조업 분야는 이미 노동조합으로 시대에 대응해왔다는 말은 하지 마라. 그것은 답이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탈공업화 사회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는 3차 산업 일자리, 즉 서비스직 일자리다. 상품의 생산보다는 배송 혹은 관리에 공헌하는 이 산업은 당시 지식인이 예측했듯 1950년대부터 존속해왔다. 옛날의 일자리가 좋았다 해서 그것을 오늘날 다시 재현하자는 예기는 옛날이 좋았으니 옛날처럼 살자는 말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그건 그저 바보짓일 따름이다. …… 당신은 동의할 것이다. 자본주의의 위대한 성공이 노동시장을 완성시킨 결과 노동이 무의미해지고, 쓸모없어졌으며, 주류에서 밀려났다는 사실을.
- 135쪽

생각해보자. 프롤레타리아 무산계급이나 자본가 계급이 없다면 자본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 이들은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사회 계급이기 때문에 이들이 구분하지도 못할 만큼 소멸해버린다면 자본주의라는 말도 무의미해진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상태가 바로 이렇다.
- 143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현실을 마주해야 할까? 시간당 15달러 이상의 최저임금을 요구하는 운동의 도덕적, 정치적 중요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자체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말했듯 시간당 15달러에 주당 40시간 노동은 당신을 빈곤선 아래로 처넣어버릴 뿐이다(덤으로 이 때 주당 40시간 노동은 고용주가 손해볼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결코 주어질 리 없다는 사실도 여러분은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노예의 윤리에 가까운 당신의 노동 윤리를 새삼 증명하는 일 말고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정책에 대해 대체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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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완전고용은 왜 허구인지, 일자리가 줄어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기존 관념을 깨부수는 강렬한 주장을 담고 있다.
- 브루스 로빈슨, 컬럼비아 대학

노동의 숭고함이라는 환상 뒤에 숨어 우리를 기만하는 관념적 사고에 날리는 신랄한 일격.
-『디시던트 보이스』

경제학을 연구하는 사람과 독자들에게 통쾌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는 책.
-『더 초이스』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은 그의 주장은 더할 나위 없이 설득력 있다.
-『퍼블릭 북스』

성경에서부터 다니엘 벨의 이론까지, 우리 앞의 현실만큼이나 과격하게 역사를 넘나든다.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앞으로도 계속 꺼내 읽을 것 같다.
- 코리 로빈, 브루클린 대학, 뉴욕 시립대학교

한편으로는 무례한 책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없이 친절한 놀라운 책.
- 벤저민 쿤켈, 『낙원 혹은 실패』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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