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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우리나라편
중고도서 역사의 희로애락,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서프라이즈 우리나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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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90g | 145*210*18mm
ISBN13 9791186817926
ISBN10 118681792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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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제작팀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2002년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MBC 문화방송의 교양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다양한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유명 인물의 비화를 다루는 ‘서프라이즈 시크릿’, 놀라운 실제 사건을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언빌리버블 스토리’ 등의 코너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http://www.imbc.com/broad/tv/ent/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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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 사회의 변화상을 두루 짚어볼 수 있는 실체이자 실학자들의 면밀한 연구를 통해 동서양의 축성술이 집약될 수 있었던 수원화성은 동서양 과학기술의 교류를 보여 주는 중요한 증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12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러나 등재 과정에서 유네스코 관계자는 수원화성에 복원의 흔적이 있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책이 있으니, 바로 『화성성역의궤』로 화성을 축조한 경위와 제도, 의식 등 화성 축조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뿐만 아니라 수원화성은 완성되기까지 34개월이 걸렸는데 전문가들은 수원화성이 어떻게 그토록 단 기간에 완공될 수 있었는지 오랫동안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에 대한 해답 역시 『화성성역의궤』에서 찾을 수 있으니, 어떤 이유였을까?
---「01 유래를 찾아서 - 수원화성, 어진 임금과 선한 백성의 합작품」중에서

혹독했던 일제 치하 당시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의 뿌리를 흔들어 민족운동과 저항정신을 잠재우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일본의 일부로 만들려는 민족말살정책을 전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글학자들은 민족의 혼을 지켜야 한다는 굳은 의지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편찬을 도모했다. 그러나 말모이 작업은 학자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14개 학교 500여 명의 초·중등학생이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을 기록하고 그 말뜻을 설명하는 주석을 다는 ‘시골말 캐기’ 작업에 동참했고, 각 지역의 부녀자들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을 활자로 남기려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 억압받던 그 시절에 말모이 사전은 완성될 수 있었을까?
---「02 아름다운 우리나라 - 말모이 작전, 아름다운 우리말을 한 데 모아」중에서

1905년 대한제국은 강압적인 일제의 총칼 앞에 을사조약을 맺게 되고 일제로부터 외교권마저 강탈당하는 치욕을 겪게 된다. 그러던 차에 고종(高宗, 1852~1919)은 은밀히 내탕금을 포함하여 황실 재정을 총괄하고 있던 내장원경 이용익을 불렀다. 내탕금이란 임금의 개인 재산을 지칭하는데 일종의 비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고종은 이용익에게 금괴가 든 항아리를 건네면서 잘 보관하였다가 훗날을 도모하는데 쓰라고 당부했다. 그 후 이용익은 황제의 명에 따라 금괴를 은밀한 곳에 숨겼고, 그 장소를 비밀에 부쳤다. 그런데 얼마 후 금괴에 대한 소문이 나돌면서 이용익은 일제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게 되는데, 1907년 자객의 칼을 맞고 쓰러진 이용익이 사망하자 금괴의 행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고종의 비자금은 그뿐이 아니었는데, 고종의 비자금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03 내가 왕이로소이다 - 역사에 묻힌 고종의 비자금」중에서

명성황후는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적 세력을 키우고 왕보다도 더 주목을 받으며 그 존재 가치를 드러냈던 전무후무한 왕비였다. 그런데 오랜 세월 명성황후는 시아버지와 권력싸움을 한 악녀로 오인되어 후궁을 칭할 때나 쓸법한 ‘민비’라는 호칭으로 알려졌다. 고종이 모든 국정을 그녀와 의논할 만큼 정치적 판단력, 외교술, 시대적 감각이 모두 출중했던 명성황후는 조선을 손아귀에 넣고자 했던 일본 입장에서 매우 위협적인 인물이었다. 1895년 일본은 경복궁에 난입해 명성황후를 처참히 시해하고도 모자라 이후 그녀를 시아버지와 권력싸움을 악녀로 둔갑시켰고, 이러한 영향으로 명성황후는 오랜 세월 후궁을 칭할 때나 쓸법한 ‘민비’라는 호칭으로 불려야 했다. 그런데 더욱 기막힌 일은 1997년에 일어났다.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 실렸던 황후의 사진이 1997년 개정판에서 모습을 감춘 것이다. 그와 함께 불거진 명성황후 사진 논란.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04 왕실 여인들 - 명성황후, 내가 조선의 국모다」중에서

한 스승 아래서 동문수학하며 도탑게 지낸 두 사람이 있다. 그러나 둘도 없는 벗이었던 시절은 그리 길지 않았다. 한 사람은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으로 최고 권력자가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조선 건국에 반대하며 고려 말 마지막 충신으로 역사에 기록되었으니, 다시는 한 길로 만나지 않는 갈림길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정도전과 정몽주의 이야기다. 정치적 길이 달라 서로 죽자 사자 겨루는 관계로 치달았지만 결국엔 한 사람에 의해 삶을 마감하게 되는 비극적 최후를 함께 걸었던 정도전과 정몽주. 누구보다도 뛰어난 학문과 곧은 성품의 두 사람이 계속 같은 길을 걸었다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05 조선의 영웅들 - 벗이더냐 적이더냐, 정몽주 그리고 정도전」중에서

단원 김홍도와 더불어 유교적 윤리관이 지배적이던 조선 후기에 풍속화를 단순한 기록화를 넘어 예술성을 지닌 작품으로 발전시킨 화가 신윤복(申潤福, 1758~?). 무려 200년이라는 시차를 뛰어넘어 그녀의 작품은 찬사를 받고 있지만 사실 신윤복 그의 존재는 줄곧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조선 화가들의 계보를 밝히기 위해 작성했다는 『근역서회장』에 호는 혜원이요, 이름은 윤복인 화원이라 기록된 것 외에는 그에 대한 그 어떤 기록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에게 금기시되어 있었던 여성을 그렸다는 점, 역시 도화서에서 제재가 심했던 화려한 채색 기법을 따르고 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신윤복은 줄곧 미스터리한 인물로 회자되고 있다. 과연 그는 실존 인물일까? 한편 남장여자였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니, 신윤복 그는 대체 어떤 인물인가?
---「06 이 땅의 재주꾼들 - 붓 끝에 혼을 실은 화원, 혜원 신윤복」중에서

1997년 3월 6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 앞 해안을 수색하던 해병대 대원들은 바다 속 갯벌에서 심상치 않은 거대한 물체 하나를 발견하고 곧 상부에 보고를 올렸다. 이내 갯벌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꽤 오랜 시간 수장되어 있었건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배 한 척이었다. 배의 이름은 LST 문산호였다. 1950년 9월에 좌초된 선박으로 배안에서 상당한 양의 유골 조각들이 함께 발굴됐다. 유골의 주인공은 당시 10대에 불과했던 이른바 학도병들이었다. 당시 배가 수장되어 물적 증거가 없다는 점, 군사 체계에 따른 출동 명령 기록이 없다는 점, 작전의 의미와 수행 목적 등과 관련된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점 등을 들어 비사로만 전해졌던 ‘장사상륙작전’의 실체.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이 훗날 당시 학도병들이 모여 결성한 ‘772 유격동지회’에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하는데, 장사 앞바다에 수장되었던 진실은?
---「07 빼앗긴 들을 넘고 포화 속을 지나 - 작전명 174 그날의 학도병들을 기리며」중에서

풍수와 관상을 공부하면 밥 벌어먹고 사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던 아버지의 권유에 창암은 관상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하여 당나라 후기 마의선사가 집대성한 관상서 『마의상서』를 펼쳐 든 창암은 절망하고 만다. 관상서의 내용대로라면 아무리 뜯어보고, 손으로 만져보아도 창암 그의 얼굴은 최악의 관상이었으니, 뭘 해도 안 될 인생이란 말인가. 더욱이 3살 때 마마를 앓았던 창암은 ‘곰보’ 얼굴이라 창암은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52년이 흘러 1944년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취임식에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으며 주석에 오른 이가 있었다. 물론 그는 우리가 아는 백범 김구(金九, 1876~1949) 선생이었는데, 그의 얼굴은 52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창암의 얼굴이었다. 김구는 그가 일본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1900년에 개명한 이름이다. 그렇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청년 김구는 어찌 나라의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08 풍진 세상의 희망가 - 최악의 관상을 극복한 영웅, 김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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