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테이프에 담긴 추억
eBook

테이프에 담긴 추억

: 이별 편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6,000
판매가
5,400 (1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0.08MB ?
ISBN13 979119658975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윤민
초등학생 때부터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요와 팝송을 들으며 음악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중학생 시절 똑같은 양복을 입은 네 명의 젊은이들이 다소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I Want to Hold Your Hand’라는 노래를 부르는 저화질의 영상을 보고 멜로디와 하모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한때 하드록과 헤비메탈은 의미 없는 소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친구에게 빌린 머틀리 크루의 『Theater of Pain』 테이프를 듣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역시 친구를 통해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를 테이프에 복사하여 들은 후 헤비메탈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프로그레시브 록, 포크, 사이키델릭,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가지며 음악 사랑을 이어갔고, 좋은 음악은 장르와 무관하게 인간의 정신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1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판 업계의 불황으로 번역 관련 부업도 열심히 병행하고 있다.

이정일
초등학교 시절, 마이클 잭슨의 ‘Beat It’과 ‘Billie Jean’은 라디오에서 비교적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였다. 영어를 몰라 그저 귀에 들리는 소리에 의지하며 엉터리 발음으로 노래를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이 된 후에는 시나위, 들국화, 부활 같은 국내 록 밴드의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가사의 의미와 해석보다는 날카로운 기타 소리와 힘찬 샤우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나의 귀는 록 음악의 강렬한 에너지를 가리지 않고 쏙쏙 흡수했다.

그 무렵 『La Bamba』라는 영화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극기 훈련 장기자랑 시간에 통기타로 라 밤바를 연주하며 노래한 한 친구의 모습에 열광하는 선생님과 학우들. 아마 그 일을 계기로 나도 기타를 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친구의 권유로 헤비메탈에 입문하게 되었다. 나를 메탈의 세계로 안내한 곡은 헬로윈의 ‘Future World’였다. 지금도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심장 박동이 기타 리프에 맞추어 뛴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통기타 대신 일렉트릭 기타를 잡았고, 취업 후에는 직장인 밴드를 결성하여 작은 소망 하나를 실현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고 공연하는 꿈을 이룬 것이다.

중년에 접어든 지금은 기타 대신 키보드(건반 아님)를 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과 쉬는 시간엔 항상 음악을 귀에 달고 산다. 자유와 시간이 넘쳤던 젊은 시절은 지나갔지만, 지금도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해보고 싶다. 내게 이렇게 음악에 관한 글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나는 지금 10대 청소년의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이한준
국민학교 때부터 왬과 보이 조지에게 미쳐서 한동안 팝송만 들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다른 장르의 음악은 거의 듣지 않고 클래식과 재즈만 듣는 음악 편식주의자다. 한술 더 떠 클래식 중에서도 바로크만, 그리고 재즈는 50~70년대 비밥과 보사노바만 듣는다. 게다가 여자보다 와인을 사랑하는 와인 성애자이기도 하다. 오랜 경험을 통해 바로크와 재즈 음악이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라는 사실을 터득한 후 이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현재는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신비주의에 입각한 음주 결사조직, 와인 십자회(Wein Kreuz)를 이끌며 한량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남자만 있는 술자리는 청와대에서 불러도 절대 가지 않는 호연지기와 지조를 지키고 있지만, 슈퍼투스칸 와인이나 가라지 와인이 있으면 남자만 있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참석해 주는 넓은 아량과 관대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공훈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해외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먼 거리 통학을 위해 버스를 갈아타느라 새문안로를 매일 걸었다. 당시 지금의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광화문역 사이 거리에는 음반 가게가 참 많았다. 진열대에 놓인 바이닐을 넋 놓고 구경했다. 음악애호가의 본능과 숙명이 싹을 틔우는 순간이었다.

그때 내 삶은 정해졌다. 음악이 인생의 대부분을 지배했다. 중·고등학생 때는 음반 수집에 목숨을 걸었다. 팝·프로그레시브 록·헤비메탈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다. 당시는 외국 음악을 온전히 들을 길이 막혀 있었다. 나는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카세트테이프와 LP를 모았다. 이것도 나름의 저항정신이라고 굳게 믿었다. 심지어 친척이나 친구의 음반을 빌려와 은근슬쩍 안 돌려준 경우도 있었다. 공소시효가 한참 지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대학교에 들어가니 민주화와 CD의 대중화라는 혁명이 찾아왔다. 이때는 주로 재즈·펑크 록·얼터너티브 록에 심취했다. ‘100대 명반’ 사냥에도 나섰다.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언제나 돈이 문제였다. 아르바이트로 번 돈은 손에 넣는 족족 음반 구매로 탕진했다.

취직 후엔 인터넷의 시대가 막을 열었다. 아마존을 알게 되니 못 구할 음반이 없었다. 신용카드가 마구잡이로 발급되던 시절이었다. 덕분에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음반을 사들였다. 그러다 카드대란이 터져 큰 시련을 겪었다. 소장했던 음반 상당수를 팔아치워야 했던 아픔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 뒤로 몸을 사린다. 때마침 MP3의 실용성에 마음이 기울었다. 그러다 유튜브와 스트리밍을 만났다. 지금은 무궁무진한 음악 천국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음악과 얽힌 약력을 싸놓고 나니 내 전체 인생사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음악에 살았고 음악에 죽게 생겼다. 어린 시절 듣던 음악을 뒤적이며 추억에 잠길 때도 있지만, 아직 못 들어본 음악이 너무나 많다는 조바심에 몸과 마음이 괴롭다. 이 세상 모든 음악을 모조리 듣는 게 남은 인생의 최대 목표다. 음악이란 끝이 없어 과연 그 꿈을 이룰지는 불확실하다. 현재는 출판번역 일을 하면서 음악에도 몰두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