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편안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보기만해도 싱그러운 요리를 나무 도마 위에 플레이팅하는 것이 포인트. 테라스석이 있어, 토사보리강과 나카노시마를 바라보며 식사하면 한층 여유로운 기분이다. 시간대에 따라 다른 메뉴를 제공하는데, 런치는 요일별로 메뉴가 정해져 있고, 테이크아웃용 피크닉세트가 따로 있어 바로 앞 나카노시마 공원에서 먹어도 좋다. 햇살을 쬐며 식사하기에도 좋고, 저녁에는 야경을 감상하며 와인 한잔하기에도 좋다.
-p.16

나카자키초는 전쟁의 재해를 피한 쇼와시대 복고풍 가옥들이 남겨져 있는 마을이다. 지금에 와서는 가옥을 개조해 만든 카페나 잡화점, 의류점 등이 이어져 있다. 마을을 걷다 보면 따뜻하면서 가정적인 분위기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 마을을 구성하는 상점 하나하나는 각자 특유의 개성이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상점의 주인들은 마치 매번 오던 사람이 오듯 들어가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언뜻 무심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손님이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처럼 느껴지고, 막상 말을 걸면 친절하게 이야기해주는 따뜻함이 있다.
-p.30

오사카성 옆에 있는 나니와궁유적공원에서는 매월 셋째 일요일에 지역구민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지역구민들을 위한 행사인지라 여행객을 위한 편의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그래서 오사카 사람들의 생활을 더 밀접하게 체험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공원에 들어가면 무대에서는 관현악부 학생들이 멋진 곡을 연주하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왁자지껄 모여 있다. 프리마켓부터 먹거리 노점, 초상화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계가 없는 친밀한 분위기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나 캐릭터와의 사진촬영도 진행해 말 그대로 남녀노소 구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이다.
-p.51

<FONT size=2><STRONG>“3일간의 여행을 완벽하게 컨설팅하는<br> 새로운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br> </STRONG><br> ≪100배 즐기기≫로 많은 여행자와 여정을 함께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새롭게 런칭한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그동안 여행 코스를 컨설팅하는 가이드북은 많았지만, ≪3데이즈≫ 시리즈처럼 확실한 콘셉트와 현지의 최신 트렌드를 담은 여행 정보로 도시의 진짜 매력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여행서는 드물었다. ≪3데이즈≫의 목표는 여행지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고, 완벽한 여행 코스를 제안하여, 현지인처럼 편안하게 그 도시의 참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앞서 출간한 북유럽 도시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일본 도시 시리즈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로 떠나든 더욱 풍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br> <br> <STRONG>≪3 데이즈 in 오사카≫의 매력 파헤치기!</STRONG><br> <br> 본문은 시간대별로 돌아보는 3일 코스로 짜여있다. 느긋한 여행자에게는 스케줄이 조금 빡빡할 수도, 많은 것을 보고 싶어하는 여행자에게는 조금 여유로울 수도 있다. 그런 경우 적당히 스폿을 빼거나, 그 외에 추가로 소개한 곳들을 들러보자. 아니면 책에는 없지만 마음이 끌리는 곳에 무작정 들어가는 용기를 내봐도 좋다. 내 스타일에 맞춰, 후회 없는 여행을 계획하자.<br> <br> <STRONG>▶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고민이 필요 없는 3일 코스</STRONG><br> 아침 식사부터 명소, 카페, 저녁 야식에 이르기까지 하루를 꽉 채운 일정을 3일 동안 소개한다. 코스는 동선을 고려해 짰기 때문에 여행 전 고민할 필요 없이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효율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br> <br> </FONT><FONT size=2><STRONG>▶시간대별로 안내하는 여행지 소개<br> </STRONG><br> 오사카는 번화한 도심이기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거리가 많다. 여행지 소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과 머무는 시간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표기했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페이지를 넘기며 보기 좋다.<br> <br> <STRONG>▶다시 가도 좋은 명소부터 새로운 매력의 최신 스폿까지</STRONG><br> <br> 오사카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수없이 많은 도시이기에 미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하루하루 다른 콘셉트로 꾸몄다. 이미 유명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거나 그날의 콘셉트에 맞는 곳,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새로운 곳을 선별했다.<br> <br> <STRONG>▶여행이 더욱 풍성해지는 스페셜 정보</STRONG><br> <br> 스페셜 정보는 기본적으로 여행지 소개 뒤에 추가로 가면 좋은 곳들을 소개한다. 그 외에 여행지의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오사카에서 사면 좋은 선물, 호텔 정보 등을 수록해 여행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br> <br> <STRONG>▶오사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칼럼</STRONG><br> <br> 하루 일정이 끝날 때마다 한 페이지 분량의 칼럼이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오사카와 관련된 것을 소재로 하며, 꼭 알아둬야 하기보다는 여행 중 이동하면서 보면 좋은 읽을거리다.<br> <br> </FONT><FONT size=2><STRONG>▶하루 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 페이지<br> </STRONG><br> 하루 일정이 끝나고 나오는 오늘의 루트 MAP은 그날 전체 일정의 동선을 한눈에 보여준다. 본문에 소개된 여행지 위치와 이동 방법, 간단한 여행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어 그대로 따르거나 루트를 변경해야 할 때도 도움이 된다.<br> <br> <STRONG>▶3일로는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근교 여행지까지 담은 번외편</STRONG><br> <br> 오사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여행자들을 위해 오사카 도시 주변에 있는 근교 여행지를 추가로 담았다. 또 다른 맛의 고장 고베와 오사카에 있는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까지. 오사카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담았다.</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