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과학이 발견한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신뇌가 창의력(creativity)을 생산하는 주요 부분이라는 것이다. 전두엽이 올바른 판단력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면 측두엽은 창의력 도출의 중심부가 된다는 것이다. 플라헐티(A. W. Flaherty)에 의하면 창의력은 초월적이며 역설적인(paradoxical) 분위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신뇌가 창의력의 보고(寶庫)가 된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성(reason)을 중시하는 현대주의(modernism)가 지능지수(IQ) 중심의 지성 계발 교육을 강조했고, 감성(emotion)을 중시하는 현대주의(postmodernism)가 감성지수(EQ) 중심의 감성 계발을 강조했다면, “영성의 세기”라는 21세기는 영성지수(SQ: Spiritual Quotient) 중심의 영성 계발 교육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p.15

그럼 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가? 그것을 한 마디 말로 표현하면 ‘자기중심주의’(self-centeredness)다. 자기중심주의는 원죄의 핵심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사건이며 그것이 원죄인데, 그들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리고 선악과를 따서 먹은 것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께 종속되지 않고 자기들도 하나님과 동급이 된다는 뱀의 말에 미혹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두뇌엔 자기중심주의라는 스키마가 만들어졌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묻자 그들은 잘못을 시인하는 대신에 잘못을 타인에게 돌렸다. 아담은 하와에게 돌렸고 하와는 뱀에게 돌렸다. 자기중심주의는 자기의 잘못을 잘못으로 시인하지 못하게 하는 마약이다. 바로 그 자기중심주의 스키마가 우리 인류에게 유전죄로 흐르고 있다.

[특징]<br/>ㆍ스키마 계발 이론과 더불어 실례 제시로 도움을 줌<br/>ㆍ이론과 실제라는 형식적 구조와 영성과 지성과 감성을 채우는 내용<br/><br/>[추천 독자]<br/>ㆍ부정적인 스키마에서 긍정적인 스키마로 변화하고 싶은 독자<br/>ㆍ스키마에 대한 이론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