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시대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다윗을 위대한 왕이라 부르셨을 때, 다윗의 그 위대함이란 무엇일까? 예수님은 다윗의 어떤 점을 보고 위대하다고 평가하셨나? 나는 이것을 깨닫고 본받고자 사무엘서와 열왕기, 역대기, 시편 다윗과 관련한 성경 구절을 시간순으로 종합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 읽고 묵상했다. 그 결과 예수께서 다윗의 ‘큰 믿음’을 보고 그를 위대하다고 평가하셨음을 알게 되었다. 다윗의 믿음은 과연 어떠하였나? ---머리말
■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을 때 지은 노래 (시 151, 시편의 수에는 들지 않는다)*
♪ 나는 내 형제 중 키가 작고 내 아버지 집 가장 어렸다. 나는 내 아버지의 양떼를 치고 있었다.
내 손은 피리를 만들고 내 손가락은 수금을 조율하였다.
누가 내 주님께 알리겠느냐? 그는 주님이시고 그는 들어주신다.
그가 자기 사신을 보내 나를 내 아버지의 양떼 이끌어 내어, 자신의 그리스도의 기름을 내게 부으셨다.
내 형들은 훌륭하고 키도 크지만, 주님은 그들을 좋아하지 않으셨다.
나는 그 이방인에게 맞서기 위해 나아갔고, 그는 자기 우상으로 나를 저주하였다.
그러나 나는 그의 칼을 뽑아 그의 목을 베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치욕을 없앴다.
*시편 151편은 70인역과 사해 사본에는 있지만, 맛소라 사본에는 없다.
---‘3장 다윗이 왕으로 선택받다’
■ 다윗은 그 부자에게 몹시 화가 나 나단에게 말했다.
“살아 계신 주님께 맹세하지만, 그런 짓을 한 사람은 죽어야 합니다. 그가 무자비하게 그런 짓을 한 대가로 어린 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합니다.”
“왕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었고, 사울의 손 구해 주었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었으며, 네 주인의 여자들을 네 품에 주었다. 또한 나는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다. 그것이 네게 부족했다면 나는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는 왜 주의 말씀을 멸시하고 내가 악하다고 여기는 짓을 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칼로 죽이되 암몬 사람들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만들었느냐? 이제 네 집안에는 칼이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멸시하여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네 아내로 빼앗았기 때문이다.’
주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 집안에 재앙을 일으켜 네가 보는 앞 내가 네 아내들을 빼앗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겠다. 그가 대낮에 네 아내들과 잠자리를 함께할 것이다. 너는 은밀히 행했지만, 나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보는 앞 대낮에 이 일을 하겠다.’”
“내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뒤 나단이 왔을 때 지은 시 (시 51)
하나님, 주님의 크신 자비로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크신 긍휼로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내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내 죄를 깨끗이 없애 주소서. 내 죄악을 내가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습니다. 내가 오직 주께 범죄했고 주 앞 악을 행했으니, 주께서 주님의 말씀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주님이 판단받으실 때 이기시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죄악 가운데 태어났습니다. 내 어머니가 죄 가운데 나를 임신했습니다. 보소서, 주님은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진실을 기뻐하시고, 나로 하여금 숨겨진 지혜를 알게 하셨습니다.
나를 우슬초로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셔서, 주께서 꺾으신 뼈가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님의 얼굴을 내 죄 돌리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5장 다윗 왕의 정복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