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조선의 묵죽
중고도서

조선의 묵죽

정가
35,000
중고판매가
31,5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stayy5에서 2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71쪽 | 1314g | 128*188*30mm
ISBN13 9788936907891
ISBN10 8936907891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stayy5   평점4점
  •  0
  •  특이사항 : 한국미술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동아시아문화권의 이상적 인간상이라 할 수 있는 군자(君子)의 표상이라는 점에서 조선시대 대나무가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 대나무는 또한 은일(隱逸)이나 효행(孝行), 부녀자의 절조(節操), 길상(吉祥) 등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어 학자들에게 주요한 연구 소재가 되어왔다. 이러한 대나무를 화재(畵材)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당대 말엽부터이다. 그 뒤 여러 화가들에 의해 이론적, 기법적인 기틀이 확고히 다져지면서 문인화를 대표하는 화목으로 인식되었다. 우리나라 묵죽화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화원화가들을 중심으로 북송대의 사실적인 화조화풍에 영향을 받았으며 소식(蘇軾, 소동파)과 문동(文同)에 의한 문인 묵죽화풍이 크게 유행했다.

조선 초기에는 묵죽화가 성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자료나 현전하는 작품이 거의 없다. 몇몇 문헌자료와 청화백자 등 그 자료가 미비하지만, 조선 중기 묵죽화풍을 예시하고 그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조선 중기는 역사적으로 참으로 많은 혼돈과 불안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치, 사상,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새롭고 다양한 변화들이 진행된 역동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문인화가들 뿐만 아니라 화원화가들까지도 묵죽를 주요 화재로 사용하였는데, 두 차례의 국란을 통해 고난과 혼돈의 시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묵죽의 대나무가 갖는 절개와 지조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덕목이자 문인들이 공감하는 절박한 정서였기에 가능했다. 중기 최고의 묵죽화가는 단연 탄은 이정이다. 이정의 묵죽화는 그 뒤를 이은 중기 묵죽화가인 이징, 김세록, 허목, 이급뿐만 아니라 그 후 조선시대 묵죽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조선 후기는 성리학을 주창한 율곡계를 비롯한 사대부들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 회화계는 정선, 오영석 등에 의해 진경산수화가 크게 유행하였으나 유덕장, 심사정, 강세황 등의 문인화가들과 최북, 김홍도, 임희지 등의 화원?여항화가들에 의해 묵죽화 역시 그 명맥을 유지하였다. 특히 유덕장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묵죽화가라 할 수 있는데 초기 이정의 묵죽화풍을 받아들였으나 차츰 자가 화풍을 이룩해 쇠잔해져가는 묵죽화의 명맥을 부흥시켜 심사정이나 강세황에게 계승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유덕장의 묵죽화풍을 이어 받은 심사정과 강세황은 남종문인화풍을 수용하고 『개자원화전』이나 『십죽재화보』 등의 명?청대 화보를 적극 활용하여 자기화시켰다. 후기 감성적인 화원화가와 여항화가의 묵죽화들에게도 남종문인화풍이 폭넓게 확산되었다. 이는 중서층의 사인의식(士人意識)이 확대된 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최북, 김홍도, 임희지, 김득신 등이 그에 해당한다. 이들의 묵죽화는 남종문인화풍과 다소 거리가 먼데, 가슴속의 시정과 정취를 자신의 감흥과 감각의 흐름에 따라 붓끝에 실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말의 묵죽화풍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 말기에는 진경시대 문화가 급속히 퇴조하고 청조의 학술과 문예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북학운동이 지식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문예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김정희의 영향으로 많은 직업화가들까지도 문인화풍으로 변모하였고 그에 따라 사군자 그림이 부흥하였다. 조선 말기 유명한 묵죽화가로는 문인화가인 신위, 김조순, 송상래가 있고 김정희의 뒤를 이은 허유와 조희룡이 있다. 신위는 강세황의 영향으로 청대 묵죽화풍을 수용하고 명?청대 화보를 임모하는 등 많은 노력으로 개성 있는 묵죽화풍을 이룩하였고 김조순과 송상래에 의해 그 맥을 이어갔다. 추사화파의 대표자격인 조희룡은 추사의 제자임에도 추사가 가장 우려했던 감성적이며 통속적인 문예성향을 가졌던 중인 출신의 화가로 추사 사후 문예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이는 장승업으로 대표되는 화단의 변화로 묵죽화는 점점 사라져가게 된다. 추사의 학예를 계승한 문인인 민영익 역시 묵죽화보다는 묵란화에 천착하였으나 상해화단과의 교류를 통해 근대 묵죽화의 장을 열기도 했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오제웅
  •  사업자 종목 : 서점
  •  업체명 : 오제웅
  •  본사 소재지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802-1CU 뒤편 스테이 책터
  •  사업자 등록번호 : 398-51-00030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62-375-5084
  •  고객 상담 이메일 : stayy5@gmail.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1,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