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녕 원장은 38년간의 연구원과 연구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연구 관리자로서의 덕목, 특히 과제 관리, 조직 관리, 연구원의 역량 관리, 회사 내 타부문과의 관계 정립 등에 관해 매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분야는 다르지만 거의 같은 연구자의 길을 걸어온 본인의 경험과 비교해도 유효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으며 크게 공감했다. 현재 연구원, 혹은 연구 관리자로 일하는 분들에게는 본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부하를 육성하고 연구 조직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 전 현대기아차 기술 개발총괄 부회장)
일찍이 아인슈타인은 “지식이란 실제로 경험을 해보아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현장 연구자로서, 연구 조직 관리자로서 세계 배터리 산업계를 이끄는 LG화학 기술 개발을 총괄 지휘했던 저자의 경험담은 보석과 같다. 그야말로 튼실한 지식이다. 그 지식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학계 및 산업계의 후학들이 가야 할 방향을 찾도록 도울 훌륭한 지도책地圖冊으로 여기며 일독하기를 적극 권한다.
- 김도연 (전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 책은 LG화학 입사 이후 40년가량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있었던 저자의 고민을 온전히 담고 있다. 경제와 기술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해온 그는 대한민국을 성장시킨 경쟁력이었지만 이제는 실효성을 상실한 ‘빠른 추격자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DNA처럼 각인된 과거 성공 전략에서 단방약으로 벗어나기란 어렵다. 문화, 경영, 리더십 등 저자의 모든 경험이 선도 전략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 이병권 (전 KIST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