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Ayu는 ‘삶’, 베다Veda는 ‘지혜’라는 뜻이다. 아유르베다는 문자그대로 ‘삶의 지혜Knowledge of Life’를 의미한다. 그러나 아유가 ‘삶’ 외에도 ‘활동적인’, ‘움직이는, ‘인간’, ‘자손’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유르베다 또한 ‘삶 전반에 걸친 지침서’이자 ‘살아 움직이는 지혜’로 그 의미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아유르베다는 ‘현재의 지혜’이다. 아유르베다는 수천 년 전에 발생했지만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사용되는, 살아 있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아유르베다는 시대를 초월하는 불변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전에서는 “시대가 달라지면 그에 따라 유연하게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즉 아유르베다는 어느 시대에나 적용 가능한, 유동적인 지혜이다.
--- 『제1장 아유르베다란 무엇인가?』중에서
경전에는 “우주에 있는 것은 인간에게도 있고, 인간에게 있는 것은 우주에도 있다”라고 쓰여 있다. 이는 한국인에게 낯선 개념이 아니다. 한의학에서도 인간이 하나의 소우주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유르베다에서는 우주에 있는 것과 인간에게 있는 것이 동일하다고 좀 더 구체적으로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설명한다.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우주와 인간은 동일한 구성 요소와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우주를 아는 것이 곧 인간을 아는 것이다.
--- 『제2장 아유르베다의 기본 원리』중에서
공간과 바람의 요소는 가볍고 건조한 성질이 유사하기 때문에 결합해 바타 도샤로 발전했다. 뜨거운 성질을 갖고 있는 불의 요소는 피타 도샤로 독립적으로 발전했다. 물과 흙의 요소는 무겁고 차가운 성질이 유사하기 때문에 카파 도샤로 발전했다.
--- 『제3장 도샤』중에서
가글의 효과는 어떤 재료를 쓰는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크게 세 가지 도샤를 줄이는 효과와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로 구분할 수 있다. 가글의 재료 중 약용 오일은 바타 도샤의 감소에 효과가 있다. 최근 잘 알려진 ‘오일풀링Oil-pulling’이 이와 유사하다. 볶지 않은 생 깨로 기름을 낸 인도 참기름을 주로 사용하며, 치통, 턱이 뻑뻑한 증상, 입에 마비가 온 증상에 적합하다.
--- 『제10장 아유르베다의 섭생법』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