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浙江省) 진화(金華) 출신. 1985년에 화둥사범대학(華東師範大學)을 졸업하고 정부기관에서 문화업무에 종사했다. 가정적인 배경으로 부모를 따라 명산을 두루 찾아다닌 바 있고, 불교문화에 젖어 20여 년 동안 선수(禪修)를 연마했다. 과외 시간을 이용하여 절강 지역의 불사를 유람하며 불교 전적의 정리와 편찬에 힘쓰고 있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동산법문의 선사상 연구]), 중국 난징대학(南京大學) 철학과에서 [불학과 현학 관계 연구佛學與玄學關係硏究]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논문으로 [도생道生의 돈오성불론頓悟成佛論과 그 의의], [[단경壇經]의 ‘3무三無’와 노장老莊의 ‘3무三無’ 사상의 비교], [선종에 있어서 돈오의 애용과 그 전개], [양문회楊文會의 불학 사상과 금릉각경처金陵刻經處] 등이 있으며, 공저로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 [근대 동아시아의 불교학],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 [한국불교문화사전] 등이 있다. 또한 번역서로는 [혜능 육조 단경], [불교와 유학], [선학과 현학], [선과 노장], [분등선], [조사선], [지장]Ⅰ·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