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뉴욕의 부유한 상류층 가정에서 이디스 뉴볼드 존스(Edith Newbold Jones)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워턴이 네 살 되던 해 가족들과 유럽으로 이주하여 5년 동안 이탈리아, 에스파냐, 독일, 프랑스를 여행했다. 가정교사 밑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주로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과학, 예술에 관해 광범위하게 독서를 했다. 1885년 보스턴 출신의 은행가 에드워드 로빈스 워턴(Edward Robbins Wharton)과 결혼했으나 1913년 이혼했다. 남편과 이혼 후 워턴은 영구히 파리에 자리를 잡았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피난민과 고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았으며, 그 공로로 1916년 프랑스 정부에서 레지옹 도뇌르(L?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워턴은 1920년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23년 예일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1930년 미국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1937년 심장마비로 사망해 베르사유의 고나르(Gonards) 묘지에 묻혔다. 워턴은 한동안 미국 상류사회의 풍습을 그리는 작가로 평가되었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물질주의적인 사회에서 부침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그리는 자연주의적 작가라는 평가부터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희생당하는 여성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여권주의자라는 평가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고 있다.
덕성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영문과에 재직하면서 미국 문학을 강의하고 주로 19세기 미국소설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 미국소설학회 회장과 덕성여대 언어교육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나사니엘 호손: 개인과 사회적 질서의 관계 』,『나사니엘 호손의 주홍글자 연구』(공저), 『좋은 번역을 찾아서』(공저), 역서로는 『순수의 시대』, 『미국 소설사』(공역) 등이 있으며 19세기 미국소설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운대학교에서 재직하면서 19세기 영국 문학과 라파엘전파 회화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토머스 하디, 윌리엄 새커리,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의 소설에 대한 논문과, 존 키츠 등의 시인과 라파엘전파 회화에 대한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영미소설 명장면 모음집 』(공저), 『영국소설과 서술기법』(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여성의 몸,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