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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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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

: 효율성을 넘어 창의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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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36g | 140*215*24mm
ISBN13 9788965963585
ISBN10 896596358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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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stayy5   평점4점
  •  효율성을 넘어 창의성으로
  •  특이사항 : 경영전략/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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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제품도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이 된다. 자동차는 미래에 모터나 차체 때문이 아니라 그 자동차를 구입함으로써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 때문에 판매될 것이다. 기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한다면 곧 질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태도를 보인 인물은 페덱스의 CEO 프레더릭 W. 스미스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물건 배달이라는 노동력을 판매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고객에게 마음의 평화를 판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음의 평화를 판매한다. 이 얼마나 멋진 아이디어인가.
--- 「1장 원칙 9. 고객에게 중요한 정신적 가치에 주목하라」중에서

“직원들이 자신이 받는 월급이 내가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제품의 질이 좋아집니다.” 한 경영자가 잇따른 제품 고장 및 품질 저하 문제를 두고 한 말이다. 그런데 이 논리는 사소한 부분에서는 옳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틀렸다.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어떤 기업 구조 때문에 직원들이 시장 신호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는가? 어떤 부서가 소비자에 적대적인가?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장 불편한 점(통점)은 무엇인가? 오래된 조직 구조로 새로운 기업을 만들 방법은 없다. 당연히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직원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소비자에 적대적인 조직 구조가 훨씬 흔하다.
--- 「1장 원칙 18. 개인보다 조직을 먼저 바꾸라」중에서

스티브 잡스, 그는 아직까지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아이폰은 어느 날 아침 번뜩이는 영감에서 시작된 제품이 아니다. 그것은 ‘문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이폰의 개발에 착수한 2005년 애플은 아이팟으로 파산의 늪에서 스스로를 구해냈다. 그러나 새로운 재앙이 다가왔다. 바로 휴대전화다. 휴대전화 제조사는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바람을 충족시켰다. 아이팟은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바람을 충족시켰다. 이러한 소비자의 바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회사는 두 가지 문제를 일석이조로 해결하는 셈이었다. 그래서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어떻게 하면 자사의 휴대전화가 아이팟처럼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을지 생각해냈다. 잡스는 이사진에게 이렇게 경고했다. “그들을 저지하려면 애플이 그런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사회로부터 오케이 사인을 받았을 때 스티브 잡스는 더 이상 고독한 발명가가 아니었다. 그가 만든 것 중 가장 뛰어난 제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잡스는 “내가 애플에서 구성한 팀”이라고 답했다. 그 팀원은 필립 실러, 조너선 아이브, 피터 오펜하이머, 존 루빈스타인, 토니 파델, 팀 쿡 등이다. 그로부터 2년 후 이들은 세상에 첫 번째 아이폰을 선보였다. 잡스는 스스로 걸작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앞으로 걸작이 만들어질 아궁이에 불을 지폈을 뿐이다.
--- 「2장 원칙 4.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연결시켜라」중에서

모든 사람은 인정받기를 원한다. 과학자들은 이런 생각이 협력하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인간들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능력을 터득했다고 말한다. 경영진은 개개인을 어떤 식으로 인정해줄 수 있을까? 그리고 누군가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경영진이 ‘엄마 아빠 모델’이 되어 의무처럼 부과된 칭찬을 퍼붓는 아주 오래된 관행, 즉 직원을 ‘어린애 취급하는 관행’을 피할 수 있을까?
개인적인 접촉이 늘어날수록 칭찬의 필요성은 줄어든다.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회사 일이 아닌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일상에 관심을 보이고, 무엇보다도 친절하게 대하라. 누구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을 때 일에 더욱 집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 「2장 원칙 16. 팀 전체를 인정하라」중에서

창의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그 개념을 구분하는 편이 좋다. 1. 효율적인 창의력 :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낸다. 2. 지속적인 창의력 : 좋은 제품을 더 좋게 개선한다. 3. 파괴적인 창의력 :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품, 서비스 등을 만들어낸다.
기업에서 창의력이 화두로 떠오르면 대개는 새로 창조하기가 아니라 최적화하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기업의 연구 담당 부서조차 결과가 불확실한 안건을 거론하는 일이 흔치 않다. 모든 예산 요청서에는 프로젝트의 결과가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촛불을 최적화해봤자 전구를 발명해낼 재간은 없다. 파괴적인 창의력만이 높은 성장을 가능케 한다.
--- 「3장 원칙 4. 창의력의 세 가지 유형을 구분하라」중에서

모든 혁신의 시작점에는 상상력을 십분 발휘해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 사람이 있다. 창의성 연구의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창의력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창의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것이 발휘되지 못하게 억눌려 있을 뿐이다. 창조적인 사람이 천재와 미치광이의 중간 어딘가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토마스 만은 술을 즐기는 작가 대부분이 알코올 덕분에 창의적인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 섭취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개인의 능력을 기준으로 창의적인 성과를 예측하는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다만 특출한 창의성을 발휘하는 인재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1. 준비성이 철저하고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며 실패 가능성을 줄인다. 2. 대중의 규범이나 가치로부터 떨어져 나갈 용기가 있다. 3. ‘올바른’ 사고방식과 ‘진정한’ 신념을 의심한다.
창의성은 규율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대개 몇 년 동안이나 집요하게 한 가지 문제에 매달린다. 규율과 성실함이 없다면 창의력을 손에 넣을 수 없다. 어떤 분야에서 창의적이라고 입증된 사람이 다른 분야에서도 반드시 창의적이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도 특출한 능력을 보이는 분야는 하나뿐이며 다른 분야에는 손만 살짝 담갔다가 빼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 지식이 요구되지 않는 과제를 해결할 때는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습관에 힘입어 일관되게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 「3장 원칙 7. 평범한 사람들의 창의력을 활용하라」중에서

빈 병을 두 개 준비해서 한 병에는 꿀벌을 몇 마리 집어넣고 다른 병에는 파리를 몇 마리 집어넣어라. 두 병을 모두 평평한 탁자 위에 놓고 뚜껑을 열어둔 채 빛이나 창문을 등지게 한다. 꿀벌들은 아주 신중하고 질서정연하게, 온 힘과 열정을 다해 빛이 비친 병 바닥을 밀리미터 단위로 탐색하며 열린 구멍을 찾을 것이다. 지쳐서 죽을 때까지. 반대로 파리들은 잔뜩 흥분해서 윙윙 소리를 내며 아무런 계획 없이, 그리고 무질서하게 병 안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다가 한 마리, 두 마리, 곧이어 모두가 우연히 출구를 찾을 것이다. 꿀벌들은 죽는다. 파리들은 살아남는다.
꿀벌들은 바뀐 상황에서도 “여태까지 했던 대로” 반응해서 죽음에 이른다. 반대로 파리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며 효율적이고 조화로운 행동은 포기한 채 우연에 기대기 때문에 살아남는다.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를 창립한 브라이언 체스키는 호텔 산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모든 경험은 근본적으로 사고를 제한한다. 창의성이란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트업이 지닌 장점을 믿었다. “성공한 회사의 경영진은 유추법으로 생각한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해야만 한다. 이들이 생각하는 모든 것은 과거 경험에서 도출해 유추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처럼 유추에 의존한 생각은 혁신에서는 불필요한 짐이 된다.” 경험만이 아니라 판단력에 기인한 아이디어와 원칙을 활용하라.
마지막으로 창의성은 믿음의 문제다. 빠르게 생산되는 것뿐만 아니라 천천히 성장하는 것도 신뢰하고 싶은가?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앞을 내다보며 점을 찍어 이어나가기란 불가능하다. 오로지 뒤를 돌아보았을 때만 점들을 이을 수 있다. 여러분은 이 점들이 어떻게든 여러분의 미래에 연결되리라고 믿어야 한다.”
--- 「3장 원칙 14. 기존의 공식에서 벗어나라」중에서

가장 생산적인 팀의 크기는 ‘3명’ 규모다. 세 사람이 모이면 모든 것은 개개인에게 달려 있게 된다. 팀원이 5명만 되어도 벌써 팀이 비효율적으로 돌아간다. 5인조 팀은 경제적인 연합체라기보다 정치적인 모임이다. 사람들은 점점 더 주목받길 원하고,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길 원하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팀을 대표하길 원한다. 그러면 장황한 논의가 발달하고,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반드시 나타난다.
한 팀에 속한 사람들이 반드시 잘 협력해서 일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팀이 잘 협력할수록 창의성은 줄어든다. 사람들은 서로 마찰을 일으키고, 자신만의 특이성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이질적인 사람들끼리 의존해야 한다. 수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과제 설정과 인적 자원, 시간의 제약은 창의성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촉진한다는 것이다. 과제는 객관화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규정되어 있어야 한다. “자, 완전히 자유롭게 생각해봅시다.”라는 제안이야말로 창의력을 저해하는 방해물이다.
시간적 제약은 어떻게 창의성을 촉진할까? 우리는 마감 기한이 닥쳐야 창의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 제한이 없으면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으면 창의성이 자극되지 않는다.
--- 「3장 원칙 33. 인재는 회사에서 허용하는 만큼만 창의적이다」중에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까? 향후 8~10년 동안 아주 작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이와 반대다. 경제사학의 관점에서 보면 기술적인 혁명이 일어났을 때 단기적인 영향은 늘 과대평가되었고 장기적인 영향은 늘 과소평가되었다. 100년 안에 사람들이 지루한 문서 업무나 품이 많이 드는 육체노동과 이별하며 헤어짐의 눈물을 흘리게 될까? 여론 조사 결과도 이미 오래 전부터 직원들이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과제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고도의 기술이 만들어내는 하이테크 일자리들 건너편에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하이터치 일자리들이 생겨난다.
일자리는 개발도상국에서부터 산업 국가로 다시 이동해 늘어날 전망이다. 인간과 로봇 간의 협력을 지능적으로 배치하면 노동력이 저렴한 국가들의 이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로봇 동료들은 장애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SAP는 최근 자폐증을 앓는 사람들 120명을 채용했다. 또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여러 지역에서 노동력이 부족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어떤 은행원은 아침에 출근해 컴퓨터를 켜자마자 원래 자신이 하던 일의 80%가 이미 완료된 결과물을 확인하게 된다. 리서치, 꼼꼼한 검산, 통계 처리 및 평가가 모두 완료되어 있다. 그러면 이 은행원은 더욱 본질적인 일을 할 시간을 얻게 된다. 사람의 직감, 즉 섬세한 정신이 요구되는 일 말이다.
기계가 우리를 위협한다면, 아래 세 가지 행동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 스텝 업(Step up) : 계속해서 위계질서의 상위로 올라가기 위해 투쟁한다. 2. 스텝 어사이드(Step aside) : 디지털화가 불가능한 직업군으로 이직한다. 3. 스텝 인(Step in) : 지능형 기계들과 함께 일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조언이 있다. 계속해서 배워라. 우리는 기술의 지원을 받으며 우리가 사회적으로 늘 원하던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 바로 모든 개인이 중요한 세상, 즉 우리가 각자의 개성을 인정받는 사회다.
--- 「나오는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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