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장 크리스토프 뤼팽 Jean Christophe Rufin
1952년 부르주 출생으로 현직 의사이며 국제 기아퇴치기구 명예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6년부터 에티오피아, 니카라과,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브라질 등 세계 각 지역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벌여왔다. 국제민간의료 구호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의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사회운동가이자 정치 행정관으로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했다.
1997년 늦깎이 소설가로 데뷔한 뤼팽은 베스트셀러가 된 『아비시니아 사람』으로 공쿠르 신인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잃어버린 이유들』로 앵테랄리에 상을 받았다. 2001년 『붉은 브라질』로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 공쿠르 상까지 받으면서 등단한 지 4년 만에 3개의 상을 거머쥔 역량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밖의 소설로는 『이스파한을 구하라』, 『도롱뇽』, 『글로벌리아』, 『카티바』 등이 있다.
프랑스 아미앵 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아민 말루프의 『사마르칸트』와 『마니』, 앙리지델의 『코코 샤넬』,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다이 시지에의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안니 뒤페레의 『파티』, 기욤 프레보의 『시간의 책』(전 3권), 피에르 보테로의 『에윌란의 모험』(전 3권),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의 『타라 덩컨』 시리즈, 장 크리스토프 뤼팽의 『붉은 브라질』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