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스크리트 시인이자 희곡작가이며 인도문학 최고의 작가이다. 그러나 깔리다싸가 언제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 생존 연대에 대해서는 기원전 50에서 60년대, 기원후 4세기 말에서 6세기 전반, 기원후 11세기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인도의 굽타(Gupta)시대(기원후 300-650) 때 인물로 알려진다. 출신지역도 명확하지 않으나 일부학자에 의해 히말라야에 인접한 가르왈 지역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설에는 오늘날의 인도 중부지방인 우제인(Ujjain)에 있던 왕국의 궁정시인이었다고 한다. 작품들 가운데 희곡으로『아비갸나샤꾼딸람』, 『위끄라모르바쉬얌』, 『말비까그니미뜨람』, 서사시로 『라구완샴』, 『꾸마라쌈바밤』, 그리고 서정시로 구름노래인『메가두땀』과 『리뚜쌍하람』 등이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인도의 현대문학인 힌디 시문학을 공부하고 인도 델리대학교의 St. Stephen College와 Faculty of Arts에서 인도의 고대문학인 산스크리트 베다문학을 공부했다.(문학석사 힌디문학, 문학석사 산스크리트, M. Phil. 산스크리트). 이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문학박사 비교문학).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그리고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에서 힌디와 산스크리트 고전요가문헌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신묘장구대다라니강해』(2001), 역서로는 『나한야테』(1997), 다수의 논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