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다 - 나인걸 www.naingirl.com
김영근 대표는 하나하나의 상품에 나인걸만의 스타일을 담기 위해서 자체상품을 제작했다. 나인걸을 오픈할 당시에는 기본 콘셉트를 ‘로맨틱 스타일’로 정했다. 하지만 쇼핑몰의 규모가 커지고 고정회원을 확보한 후, 고객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로맨틱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는 한정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처음에 정했던 로맨틱 스타일 콘셉트를 바꾸면서 나인걸은 한차례 고비를 겪었다. 유행에 맞춰서 콘셉트를 바꿨고 새로운 콘셉트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면서 한 때 쇼핑몰 운영이 약간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쇼핑몰이 성장궤도에 오른 상태에서 전체적인 스타일을 급선회하는 것이 무모하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그러한 시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인걸이 되었다. 쇼핑몰이 성장하는 단계에서는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다.---본문 중에서
교환 반품 양식으로 불편을 개선하다 - 러브미 www.luvme.co.kr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러브미(www.luvme.co.kr)의 정유진 대표는 교환·반품 양식으로 교환과 환불 건수를 크게 줄였다. 오픈초기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교환과 반품을 줄이기 위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정유진 대표는 교환과 반품을 줄이는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한 끝에 이름, 주소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 이외에 불만 및 요청 사항 등을 자세하게 기입하는 ‘교환·반품 양식’을 별도로 제작해서 상품을 반송할 때 동봉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양식대로 작성하면 교환·반품 처리가 빨라지고 반품 운송비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되기 때문에 고객들도 러브미의 교환·반품 시스템이 편리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정유진 대표는 교환·반품 양식을 취합해서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취합하여 개선하려고 노력한 결과 교환·반품 건수는 줄어들었다.---본문 중에서
명품 그 이상의 여성의류를 팔다 - 럭스위즈 www.luxwuz.com
정희주 대표는 코트, 재킷, 블라우스 등의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일체를 갖추고 럭스위즈를 패션 종합 쇼핑몰로 만들었다. 럭스위즈 제품은 대부분 10만 원대를 넘는다. 경쟁 쇼핑몰과 비교하면 럭스위즈는 높은 가격 정책을 추구한다. 30대 초·중반 고객에 맞춰서 정숙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럭스위즈 의류 브랜드 ‘HERITAGE(헤리티지)’를 런칭했다. 럭스위즈의 상품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좋은 원단을 사용한다. 정희주 대표와 함께 럭스위즈를 이끄는 이정훈 공동대표는 ‘럭셔리’가 콘셉트이고 가격이 높은 만큼 제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본문 중에서
내 일처럼 처리하는 가족경영으로 성공한다 - 미스지니 www.missjini.com
미스지니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성격은 ‘로맨틱 오피스룩’이다. 안수진 대표는 20~30대 중후반의 직장 여성을 타깃 고객으로 정하고 편안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오피스룩 아이템에 집중했다. 경쟁 쇼핑몰과 비교해서 타깃과 콘셉트가 명확했고 직장여성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정책을 유지하며 홍보 전략을 세웠다. 우수한 품질의 ‘로맨틱 오피스룩’ 스타일은 직장여성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방송사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에게 협찬하면서 미스지니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졌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실물로 보는 옷이 훨씬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쇼핑몰보다 매장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2007년과 2009년에 마포와 일산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2010년 8월에는 문래역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본문 중에서
원하는 헤어스타일, 쇼핑몰에서 사다 - 바이미가 www.bymiga.co.kr
‘헤어스타일도 의류처럼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바이미가(www.bymiga.co.kr)가 탄생했다. 온라인 헤어숍 바이미가에 가면 다양한 헤어스타일은 물론 공연, 전시 등의 정보를 한꺼번에 찾아볼 수 있다. 바이미가를 방문하면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고, 시술날짜와 희망 디자이너까지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어서 매장에서 장시간 기다릴 일이 없다. 바이미가 사이트에서 결제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추가비용 없이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다. 바이미가는 오프라인 미용실로 먼저 문을 열었다. 처음에 주요 오픈마켓에 상품을 등록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온라인 헤어숍을 오픈할 당시에는 ‘온라인 헤어숍’이라는 용어도 생소했고 처음에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결제는 두 건 정도였다. 하지만 온라인 헤어숍이 어떤 곳인지 알려지면서 바이미가는 200~500%씩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평균 60~70건 예약이 이루어지고, 게시판에 등록되는 문의만 120건에 이른다.---본문 중에서
스타일과 콘셉트가 분명해야 한다 - 지젤 www.zizhel.co.kr
구두를 처음 구입하는 고객이 구입을 결정하게 만드는 요소는 스타일과 가격이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을 주저하는 이유는 스타일과 가격 때문이 아니다. 구두는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어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쇼핑몰에서 구입한 구두는 수선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젤에서 구입한 구두는 간단한 수선에서 액세서리, 부자재 교체까지 생산한 공장에서 수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타일, 가격, 수선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명확한 콘셉트와 스타일로 마니아 고객에게 집중했기 때문에 단골 고객이 늘어나고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최상의 고객서비스다.---본문 중에서
제품이 아니라 건강을 판매한다 - 갑당약초 www.kapdang.com
김동훈 대표는 서울 약령시장에서 10년 이상 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갑당약초를 설립했다. 2007년 2월에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면서 유통 마진을 최대한 줄이고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건강과 직결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갑당약초의 운영방침은 ‘정직과 신뢰’로 정했다. 김동훈 대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한약재와 한방차, 다이어트 건강보조식품 등 500여 종의 상품을 갑당약초에서 판매한다. 한방제품을 찾는 고객 연령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과거에는 중장년층들이 주로 건강식품을 찾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20~30대는 다이어트 보조 및 미용 관련 제품을 구입하고 40~60대는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김동훈 대표는 연령별로 구매하는 제품이 다르다는 시장의 특징을 파악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품목과 제품의 특징을 고려해서 믿을 수 있는 좋은 재료로 만들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본문 중에서
천연재료로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다 - 천연마음 www.maumfood.com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무농약, 천연 재료로 만든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반찬 전문 쇼핑몰 천연마음(www.maumfood.com)의 신웅균 대표는 쇼핑몰에서 반찬을 판매하면 눈으로 직접 보거나 맛을 볼 수는 없지만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면 고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고 믿었다. 밥상을 책임진
다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로 반찬을 만들었다. 무공해 어린이 요리와 남편을 위한 특선요리, 명절·집들이·생일·개업 등 가정행사 요리, 초대요리를 세트로 판매한다. 어린이 성장반찬은 특별영양식으로 만들어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반찬은 식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좋은 재료로 만들면 고객이 찾아올 것이라는 신웅균 대표의 전략은 적중했다. 천연마음에서 만든 반찬을 담은 포장 용기는 세균 억제 기능이 있는 항균처리 아이스팩을 사용해서 믿고 먹을 수 있다.---본문 중에서
틈새시장을 선점하다 - 고시데이 www.gosiday.net
일반 인터넷 서점에서는 여러 가지 카테고리의 서적을 모두 갖춰놓고 판매하는데 반해서 고시데이는 ‘고시 서적’과 강의 테이프, 서브노트, 모의고사, 문제풀이 등을 판매한다. 서적 유통 시장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틈새시장이지만 고시데이는 일찌감치 특수한 서적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나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권희연 대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고시 서적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창업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어떤 책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고시데이는 지난 8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단순히 교재나 수험서만 판매하지 않고 각종 시험에 대한 정보와 자료 등을 제공하고 고시데이를 찾는 회원들 사이에서 강의 테이프와 수험서를 교환하는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고시데이 사이트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강좌 동영상 사이트도 오픈했고 수험생에게 필요한 자료를 모아서 책을 만들어 주는 ‘맞춤제작’ 서비스도 제공한다.---본문 중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이미지 케이스를 판다 - 마인케이스 www.minecase.com
마인케이스(www.minecase.com)는 핸드폰 매장에서 핸드폰 케이스에 그림을 넣으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맞춤제작 핸드폰 케이스’ 전문 쇼핑몰이다. 마인케이스는 여러 가지 색상의 ‘컬러 케이스’와 심플한 ‘패턴 케이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케이스’, 사랑·별자리·아이콘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이미지 케이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핸드폰 케이스를 판매한다. ‘가죽 케이스’ 상품은 마인케이스의 주요 고객층인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꾸준한 상품개발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넷마블 야채부락리’와 제휴하여 게임 속 ‘쿵야 캐릭터’를 삽입한 핸드폰 케이스도 제작했다. 2009년에는 안산의 한 아웃렛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을 오픈해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예비 창업자들은 체인점 개설을 물어 보기도 한다. 마인케이스는 2010년 2월까지 6개의 체인점을 개설했다.---본문 중에서
인터넷 쇼핑몰, 하려면 제대로 해야!
‘남이 해 놓은 일을 보면 쉬워 보인다’는 말이 있다. 누군가의 성공담을 들으면 더욱 그렇게 보인다. 과정 보다는 결과만이 먼저 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 성공 사례 역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쇼핑몰 운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귀가 솔깃하고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앞선다.
성공한 쇼핑몰 운영자들을 만나보면 마치 짜여진 대본처럼 하는 말이 있다. ‘누군가 쇼핑몰 창업을 하겠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는 것이다. 단돈 몇 십만 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연 매출 200억 원이 넘는 자타가 인정하는 성공 쇼핑몰을 일궈낸 한 남성의류 쇼핑몰 운영자의 ‘나에게 20대는 없었다’는 말이 그래서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쇼핑몰을 창업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체득을 통해 얻은 운영자들의 진심 어린 조언이다. 성공한 쇼핑몰 운영자들은 하루 서너 시간 이상 자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쇼핑몰도 엄연한 사업이므로 목표한 매출과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사업에 미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 쇼핑몰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템과 운영전략, 경쟁 쇼핑몰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 못지않게 고객을 찾아내고 만나고, 설득하는 등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창업자나 초보 운영자에게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성공의 지혜가 간절할 수밖에 없다.
성공하려면 남과 같이 하면 안 되고 남보다 열 배 백 배 노력해야 한다는 말은 진부하지만 진리이다. 이 책은 ‘대박’ 비결이나 성공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앞서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상황과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운영자들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계획을 위해 쏟은 한 시간은 실행에 옮겼을 때 서너 시간을 절약시켜 준다는 말처럼 성공을 향해 뛰고 있는 많은 쇼핑몰 창업자와 운영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카페24 마케팅센터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