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는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모바일뱅킹, 간편결제·송금, 생체인증, 로보어드바이저 등 이미 본 궤도에 올라선 서비스 이외에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효용이 더욱 증대될 예정이다. --- p.29

핀테크는 세계경제에서 새로운 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최신 UN의 태스크 포스팀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접근성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을 가속화하며 더 많은 사람이 태양에너지 기술과 저탄소 녹색 인프라를 위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금융적 수용성(포용성)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 p.59

비교적 IT 기반도 좋고 금융 쪽에 좋은 인력도 많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핀테크를 단순한 서비스의 차원이 아니라 차세대 디지털질서의 산업 주도권 이라는 차원으로 접근을 한다면 산업을 크게 보며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 p.125

부산의 새로운 10년, 부산 금융지 발전을 위해 핀테크에 새로운 제시사항으로는 이러한 기술 가치평가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기관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한국에 창업투자사가 140개 정도 있는데, 부산의 벤처 캐피탈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 서너 개밖에 없다 보니 새로운 영역에 대한 창업이 굉장히 어렵지 않나라는 사항이 있다. --- p.146

핀테크기업들의 약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부분 로컬 즉 한국 국내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금융규제가 바뀌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사업 기회가 많다 보니 대부분 국내 시장을 겨냥(target)하고 있는 기업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