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파일럿 _ 노희준
다섯과 여섯 _ 우다영 식스센스 다이닝 바 _ 정재희 벙커 _ 정명섭 우주시점 _ 이갑수 노트르담의 변주곡 _ 차소희 |
저정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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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식스센스』는 단어가 가리키듯 여섯 번째 감각이 존재하는 여섯 작가의 독특한 여섯 가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순문학과 장르문학, SF, 추리, 웹소설 등 각 방면에서 다양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희준, 우다영, 이갑수, 정명섭, 정재희, 차소희 작가가 모여 ‘식스센스’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각자의 특색이 녹아 있는 여섯 편의 이야기를 독특하게 풀어낸 작품집이다.첫 번째 이야기, 노희준 작가의 「타임머신 파일럿」미군의 폭격이 시작된다. 폭격을 피하고자 무너진 벽에 깔린 탱크 안으로 숨어든 청년. 폭격이 잠잠해진 시점에 탱크에서 나와보니, 1950년대가 아닌 현재. 그리고 이곳은 어느 다이닝 바 안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상윤, 그리고 자신이 나온 탱크 안에서 나타난 노인……. 이들은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나올 수 없는 공간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일까.두 번째 이야기, 우다영 작가의 「다섯과 여섯」오늘은 내 생일. 나는 거리를 헤매다 허기에 지쳐 들어간 어느 다이닝 바 안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와 우연히 합석하게 된다. 그들은 유령을 볼 수 있는 영매와 외계인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을 천사라고 소개하는 바텐더. 바텐더는 술에 취해 졸고 있는 남자를 가리켜 신이라고 한다. 유령과 영매, 외계인과 천사, 그리고 신. 이렇게 다섯이 만나 여섯을 기다리는데……. 여섯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세 번째 이야기, 정재희 작가의 「식스센스 다이닝 바」음악을 좋아하고 차크라 칵테일을 만드는 단. 미인 대회에서 수상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예지. 다이닝 바에서 공연하는 예술가 R. 그들이 모여 있는 ‘식스센스 다이닝 바’에서 일어나는 그들만의 이야기. 그리고 차크라 칵테일에 숨겨진 매력. 그 차크라 칵테일의 매력은 무엇인가?네 번째 이야기, 정명섭 작가의 「벙커」핵폭탄이 떨어지고 좀비들이 나타나 서울이 폐쇄된 지 십 년. 그런 폐쇄구역 안으로 들어가 의뢰인의 물건을 찾아다 주는 트레져헌터 현준에게 술병을 찾아달라는 의뢰인.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폐쇄구역으로 들어가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야 하는 이 술병은 무엇이고,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일까?다섯 번째 이야기, 이갑수 작가의 「우주시점」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는 연봉은 지나치게 높고, 숙식하며 일하고, 회사 주소가 없는 등 여간 수상하기 그지없는 회사에 지원해 채용된다. 나를 채용한 그들은 1999년에 지구에 온 우주인이었으며, 그들은 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근무지는 ‘식스센스’. 이곳은 평범한 라운지 바처럼 생겼는데, 실체는 우주선이다. 이곳에서 나는 무슨 일을 하고, 나를 채용한 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여섯 번째 이야기, 차소희 작가의 「노트르담의 변주곡」귀족 가문의 철없는 소녀 에스메랄다는 우연히 지나치던 가게에서 화려한 전주가 흐르는 음률을 듣게 된다.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읊는 듯한 이끌림에 들어간 곳은 ‘식스센스’. 그곳에서 만난 피아노 연주자 에릭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고, 그를 자신의 피아노 선생으로 채용한다. 그리고 깊은 관계로 맺어지는 에릭과 에스메랄다. 그런 그들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식스센스, 여섯 번째 감각이 살아난다여섯 작가의 여섯 번째 감각이 존재하는 여섯 가지의 독특한 이야기“식스센스는 여러모로 독특한 곳입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선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 조명과 특색 있는 실내장식은 상상의 나래를 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죠. 작가에게 특정한 장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좁은 함정 속으로 스스로 걸어가는 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주변을 잘 살펴보면 그 함정을 넓은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과 장치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식스센스는 저에게 그런 공간입니다. 벙커라고 불리는 지하와 1·2층, 그리고 루프탑이라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더 넓은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무대로서 말이죠. 작가는 아주 작은 걸 보고 느끼면서 이야기를 상상합니다. 식스센스는 그런 무대로서는 아주 제격입니다.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여섯 번째 감각이 존재하는 그런 곳으로 말이죠.” _ 정명섭 「벙커」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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