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방울 부분이 크고 둥근데다 두꺼운 편인데, 이 부분이 얼굴 전체에서 유일하게 투박한 듯 남성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코 모양을 바꾸려면 먼저 코끝을 나비 모양으로 절개하고 양쪽 콧방울 부분의 연골을 드러나게 한다. 그다음 연골의 코끝 부분을 비흡수성 봉합사로 꿰맨 뒤 뾰족하게 만든다. 이렇게 하면 날렵한 코끝을 만들 수 있다. ---p.23 「김수현_배우」

코가 길고 굵게 잘 뻗어 있어 위상이 반듯하다. 코가 둥글둥글하여 꼬치꼬치 따지지 않고 밀어붙이는 힘도 있고, 자신이 쓸 재물도 있다. 특히 46~47세 자리인 광대뼈가 좋아 그때 정치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p.198 「박근혜_제18대 대통령 당선인」

광대뼈가 특히 발달하여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그의 위상을 만들어주고 인정도 해준다. 흥분을 잘하는 성격이 이 광대뼈에 있으며, 어쩌면 자기 스스로를 질책하고 고군분투하는 시간이 많았을 것이다. 광대뼈가 매우 좋아 40대 중후반까지 쭉 승승장구할 것이다. ---p.218 「싸이_가수」

콧방울의 왼쪽에 있는 점이나 볼에 흩어져 있는 점들은 정상적인 피부 노화의 과정이지만 아마도 농구나 야구를 좋아하는 까닭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생긴 듯하다. 입가의 팔자 주름은 50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표시이다. 이 주름은 자가진피회생술로 없앨 수 있다. ---p.263 「오바마_미국 대통령」

코 밑 인중이 두둑하여 배짱이 있으면서 재물운도 있다. 그래서 인중에 해당하는 53세에 황금사자상 수상이라는 빛나는 운기를 맞게 된 것이다. 얼마나 이를 악물고 살았는지 이가 뒤틀리고 턱의 균형도 살짝 틀어졌다. 폭발적 감정을 표현하는 그의 성정이 이 부분에 담겨 있다.

<b>대한민국 1호 인상학 박사 주선희와<br/>성형 권하지 않는 성형외과 의사 진세훈의<br/>얼굴경영학 결정판!<br/><br/>당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인상 개선 프로젝트’</b><br/>서바이벌은 이제 TV의 단골 메뉴이지만 일상에서 다반사로 겪는 일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경쟁에서 이기고, 누군가는 패배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운명은 야속하다. ‘왜 나만 꼭……’이라는 원망과 아쉬움은 입버릇이 되기도 한다. 놀랍게도 성공의 그림자는 얼굴을 통해 드러난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의 얼굴에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공통점들이 있을까? 정치, 연예, 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반기문, 양현석, 김연아를 예로 들어 보자. 도무지 얼굴로는 함께 엮일 수 없을 것 같은 이 세 사람에게도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눈’이다. 자그마하면서도 긴 반기문의 눈에서는 매우 끈질기면서도 강한 내면이 엿보인다. 철두철미한 업무 처리로 신뢰를 쌓은 그는 한국인 최초 유엔 사무총장의 자리에 올랐다. 매의 눈처럼 가늘고 길게 찢어진 양현석의 눈에는 한번 찍으면 기어이 차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한 집념이 담겨 있다. K-POP의 열풍을 주도하는 빅뱅, 2NE1 등의 제작자로 명성을 떨치게 되기까지 눈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날카로워 보이는 김연아의 눈은 예리하게 관찰하고 잘 기억하며 습득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녀가 피겨스케이팅으로 세계를 정복한 힘은 이 눈꼬리에서 나왔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위치에 올라선 세 사람의 ‘눈’은 이처럼 그들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br/>좀 더 다양한 유명인들의 얼굴을 통해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얼굴 읽어주는 여자 인상 바꿔주는 남자》가 오픈하우스에서 나왔다. 이 책은 ‘얼굴경영’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인상’을 ‘인상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으로 승격시킨, 국내 최초 인상학 박사 주선희의 신간이다. 이번에는 독특하게도 성형외과 의사와 함께한다. ‘성형 권하지 않는 성형외과 의사’로 유명한 진세훈 원장과 주선희 박사가 주고받는 ‘인상 개선 프로젝트’에 지금 동참하기 바란다. <br/><br/><b>인상학자 vs 성형외과 의사<br/>그들이 말하는 인상의 모든 것</b><br/>《얼굴 읽어주는 여자 인상 바꿔주는 남자》는 ‘인상학자’와 ‘성형외과 의사’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얼굴을 분석하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얼굴 읽어주는 여자’ 주선희 교수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인상을 읽어내려 간다면 ‘인상 바꿔주는 남자’ 진세훈 원장은 인상을 나쁘게 만드는 요소를 성형수술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성형외과 의사로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수많은 얼굴들과 마주한 진세훈 원장의 흥미로운 조언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br/>두 저자의 이야기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하지만 인상을 바꾸기 위해 성형수술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한다. 결국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다.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마음경영’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얼굴에 있는 60여 개 근육 중 44개 근육을 잘 움직여 기분 좋게 생활하면 웃는 인상을 갖게 되고, 긍정적인 생각은 얼굴 표정을 밝게 만든다. 밝은 인상은 행운을 불러들이고, 성공하는 인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인상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br/><br/><b>2013년 핫 피플의 인상을 살펴보며 <br/>자신의 얼굴을 되돌아보다</b><br/>이 책은 김수현, 김태희, 싸이, 오바마, 김기덕 등 국내외를 총망라하여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유명인 36명의 얼굴을 살펴본다. 인상학적으로 특히 좋게 발달한 얼굴 부위를 기준으로 ‘이마와 눈썹’, ‘눈’, ‘코와 광대’, ‘입과 턱’ 총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인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br/>배우 김수현의 짙은 눈썹과 발달한 눈썹 근육은 그가 강한 추진력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스타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서울대를 졸업하고도 연예인의 길을 선택한 김태희의 커다란 갈색 눈동자에는 거리에서 캐스팅되어 자기 발로 기획사를 찾아간 이유가 담겨 있다. 싸이의 광대뼈는 그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려놓았고 앞으로도 쭉 승승장구할 것임을 예견한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잘생긴 코끝은 경제적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에 그가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말해준다. 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 감독이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탈 수 있었던 것은 두둑한 인중의 힘이다. 이처럼 책 속에는 우리가 평소 TV나 기사를 통해서만 접했던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인생 발자취를 함께 더듬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br/> <br/><b>소통이 중요한 시대, <br/>인상은 원활한 소통을 돕는 편리한 도구이다</b><br/>요즘은 두 명이 모이면 한 명은 관리자이다. 자기 관리는 기본인 세상이므로 모든 사람이 관리자라고도 할 수 있다. 자기 삶과 일에서 성공하는 관리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인상학을 비켜갈 수 없다. 관리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인상은 상대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좋은 얼굴을 가지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인상을 통해 독자들은 인상의 중요성과 성공하는 인상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인상학에 흥미를 느끼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책 속 인물들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될 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