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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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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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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86g | 131*187*20mm
ISBN13 9788973814763
ISBN10 897381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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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21년에는 『크롬 옐로(Crome Yellow)』를 발표해서 당대의 가장 재치 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6년 『가자에서 눈이 멀어(Eyeless in Gaza)』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1958년에는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미래 문명사회 비판론인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Antic Hay)』, 『연애대위법(Point Counter Point)』, 『불멸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 『루덩의 악마(The Devils of Loudun)』,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 『섬(Island)』 등이 있다.

역자 : 안정효
1941년 12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초 영어 공부를 위해 영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소설과 인연을 맺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아 헤럴드」 기자,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부장 등을 역임했다. 1967년 월남전에 지원해 백마부대에서 복무했으며, 나중에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하얀 전쟁』을 출간했다. 저자가 직접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서도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도 월남전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후 『은마는 오지 않는다』, 『착각』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영어, 독일어, 일어, 덴마크어 등으로 번역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2년 출간된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영화에 대한 그의 특별한 안목과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하얀 전쟁』과 더불어 영화로 제작되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1992년에는 중편 「악부전」으로 제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2013년 발표한 『안정효의 오역 사전』은 저자가 소설가로서 고집하는 문장관과 번역가로서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번역은 안정효를 설명하는 또 다른 중요한 키워드다. 1975년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수많은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영어 관련 지식을 담은 『안정효의 영어 길들이기』 시리즈는 큰 화제를 모았다. 활발한 번역 활동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문학 작품의 번역을 강의하기도 했다. 우리말로 옮긴 작품으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 『오디세이아』 『영혼의 자서전』 『전쟁과 신부』,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버트런드 러셀의 『권력』,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 펄 벅의 『대지』, 밀란 쿤데라의 『생은 다른 곳에』, 조지프 헬러의 『캐치-22』,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38년 동안 150여 권의 책을 번역해오고 있다. 1982년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정효는 주말에 낚시를 즐기는 것 외에는 현재도 끊임없이 자신을 담금질하며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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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심리적ㆍ육체적으로 모두 거의 비폭력적인 여러 가지 조작이나 유전적 규격화를 통해 바람직한 행동을 조직적으로 증강함으로써 완전한 통제를 실시하고 성취한다. 유리병 속에 담긴 아기들과 번식의 집중적인 통제는 어쩌면 불가능한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오랫동안 인간은 제멋대로 자식을 낳는 모체 태생 방식을 따르는 종으로 남아 있으리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하다. 실리적인 여러 목적들 때문에 유전적 규격화는 실천 가능성을 배제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회 집단들은 과거에 그랬던 대로 처벌을 통해, 그리고 보상과 과학적인 조작이라는 보다 효과적인 여러 방법을 통해 계속해서 출생 후에 통제를 받게 될 것이다. --- p.52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세계에서는 활용할 자본의 축적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자가 심각하게 불리한 입장에 처한다. 대규모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그는 돈을 잃고 결국 독립된 생산자로서의 존재 자체를 상실하며, 대규모 사업자가 그를 집어삼킨다. 소규모 사업자들이 사라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많은 경제 권력을 점점 더 적어지는 소수의 사람들이 휘두르게 된다. 독재 정권하에서라면, 발전하는 기술과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소기업들의 파산에 힘입어 비대해지는 대기업이 국가의 통제를 받게 되는데―그러니까 정당의 지도자들과 군인들, 그리고 그들의 명령을 수행하는 경찰관과 공무원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집단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 p.71~72

이런 종류의 선전은 지극히 단순한 원칙을 기초로 삼는다. 공통된 어떤 욕망, 또는 널리 퍼진 무의식적인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찾아내고, 이런 소망이나 두려움을 팔아야 할 제품과 결부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런 다음에는 어휘나 사진으로 마련한 상징들의 다리를 놓아 고객으로 하여금 진실에서 보상을 받는 꿈으로, 그러고는 선전하는 제품을 구매하기만 하면 꿈이 실현되리라고 설득해서, 꿈에서 환각으로 건너가게 해준다. “우리는 오렌지를 사는 것이 아니라 활력을 산다. 우리는 그냥 자동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품위를 산다.” 모두가 다 그런 식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치약에서 단순히 닦아내고 살균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역겨운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된다는 착각을 구입한다. --- p.118

약리학자들은 최근에 (LSD-25라고 알려진) 리세르그산디에틸아미드(lysergic acid diethylamide)라는 물질에서, 거의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고 인식을 향상시키며,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표현하자면, 상상적 환영을 만들어내는 소마의 또 다른 한 가지 양상을 창출해냈다. 이 놀라운 약물은 1회에 5,000만 분의 1그램이나 심지어는 2,500만 분의 1그램만 복용하더라도 (페요틀처럼) 사람들을 다른 세상으로 보내주는 효과를 낸다. 대부분의 경우에 LSD-25가 데려다주는 다른 세상은 천국처럼 지극히 황홀하며, 때로는 연옥 같기도 하고 심지어는 지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리세르그산 경험은 거의 모든 사람이 의미심장한 심오함이나 열반의 깨달음 차원에 이르게 해준다. 어쨌든 인체에는 그토록 적은 부담을 주면서 영혼으로 하여금 그토록 철저한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는 사실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p. 149~150

개인의 유전적 표준화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거대한 정부와 대기업은 『멋진 신세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은 그런 정신을 조종하는 온갖 기술들, 그리고 필자로서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꿈조차 꾸지 못하는 기술들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보유하게 될 것이다. 태아들에게 유전적 획일성을 부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인구 과잉에 조직 과잉된 미래 세계의 통치자들은 성인들과 그들의 아이들에게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획일성을 부여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들은 (누가 미리 막아내지만 않는다면) 이미 보유한 정신을 조작하는 모든 기술을 동원하고, 이런 수단들을 보완하기 위해 경제적인 압박이나 신체적인 폭력의 위협과 같은 비이성적인 설득을 행사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포악한 만행을 피하려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후손들에게 자유와 자치에 대한 교육을 지체하지 말고 시작해야 한다.
--- p. 195~196

인구 과잉과 조직 비대화는 현대의 대도시를 이룩해놓았고, 그 안에서는 다수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한 충분히 인간적인 삶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전체 사회와 개인의 정신적인 황폐화를 피하고 싶다면, 대도시를 떠나 소규모 시골 공동체를 부활시키거나, 기계적인 대도시 조직의 망상(網狀) 구조 내에서 소규모 시골 공동체와 똑같은 도시형 모형을 이룩하여, 전문적인 특수 기능을 단순히 구현한 개체가 아니라 완전한 인격으로서 개인들이 만나고 협동하는 사회를 이룩함으로써 대도시를 인간화시켜야 한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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