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하면 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금의 20대가 어렵다는 증거가 더 많아지는 중이다. 그래도 그 속에서 고립을 뚫고, 소통과 공감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그들 모두, 우리 모두, 언젠가 이렇게 힘든 날이 있었다고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빈다. 교감도, 동정도, 공감도 없는 이 차가운 시선의 벽을 뚫고, 날자, 날자꾸나!
우석훈(『88만원세대』 저자)
나는 배짱 있는 젊은 친구들이 좋다! 젊으니까, 겁먹지 말고 부딪혀 봐도 좋다는 얘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거침없이 절벽을 향해 내달리는 폭포 같은 사람이다. 고함20을 통해, 그런 나를 만나보시라. 그리고 성공하시라. 젊은 그대들…, 그대가 주인공이다.
김미화(방송인)
너희에게 이 미친 세상을 넘겨주려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라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우리는 너희의 때를 거쳐 왔으며 꿈을 꿨었고 잃어 왔다. 또는 이뤄왔다. 어떤 꿈을 꾸든 상관없다. 이뤄보지 않으면 모른다. 아무리 말해줘도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라는 푸념만 돌아온다. 꿈을 이뤄본 사람들은 그래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이렇게 쌀쌀맞게 말해야겠다. 네 꿈을 네가 이뤄보지 않으면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고. 이 한 권의 ‘고함’을 난 이미 확연히 알고, 믿고, 살고 있다고. 해볼지 말지는 순전히 너희의 선택이라고.
김여진(영화배우)
여기 먼저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젊은이들이 있다. 이들이 토해내는 지금의 이야기가 한국의 2020년 현재의 이야기가 된다. 이야기하는 만큼, 그 이야기는 언젠가 ‘현재’가 된다. 그대의 미래는 지금 어떤 이야기로 준비되고 있는가? 덤벼라 세상에, 그대의 이야기를 가지고.
김정태(『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