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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과 유토피아
중고도서

동물원과 유토피아

: 니체의 철학으로 비춰본 한국인, 한국 사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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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78g | 140*220*30mm
ISBN13 9788992650854
ISBN10 899265085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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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니체의 철학으로 비춰본 한국인, 한국 사회
  •  특이사항 : 한국인과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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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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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심이었던 적이 없다. 역사적으로 ‘중화中華의 변방’, ‘일본의 변방’, ‘미국의 변방’이었다. 우리 마음에 도사린 ‘변방 콤플렉스’가 낳는 것은 낮은 자존감과 열등의식이다. 낮은 자존감과 열등의식으로 뭉쳐진 우리 마음을 우리 자신도 그다지 믿지 않았기에 우리는 자주 ‘외부의 시선’을 끌어와 우리의 실체를 보려고 한다. 남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정체성에는 자기 성찰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의 기준에 맞춰 살려고 하니까, 남에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자주 묻는다.--- p.10

“자신을 잃고 몰락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은 기꺼이 재가 될 수도 있는 내부의 힘이다. 오늘 우리가 가진 것, 누렸던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 말이다. 우리의 재산, 지위, 명예, 권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학연·혈연·지연과 같은 상징자본 따위도 버릴 수 있는 용기 말이다. 내일의 더 나은 사람을 위하여 그 모든 것을 재로 만들 수 있는 용기 말이다. 낡은 ‘내’가 죽어야 새로운 ‘내’가 태어날 수 있다.--- p.23

새로운 ‘나’의 탄생을 위해서는 잉여들이 전제되어야 한다. 건강, 철학, 예술 따위들. 건강은 종족 보존을 지탱하는 것 이상의 힘, 혹은 힘의 여분으로 가능한 삶의 형태이고, 이것은 생물학적 필요를 넘는 한에서 잉여다. 물론 건강하지 않은 사람도 죽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건강이란 잉여를 갖지 못한 삶은 남루하고 너절하다.--- p.23

나룻배는 강을 건너는 데 필요하다. 강을 건넌 뒤에도 이 나룻배를 등에 지고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이제 우리 마음이 지고 있는 나룻배를 내려놓아야 한다. 조급증, 실적주의, 투쟁심, 상대적 박탈감, 빨리빨리 문화, 하면 된다는 정신에 배인 비이성적 성취의식, 떼거리 근성 따위는 내려놓아야 할 나룻배다.--- p.82

학벌서열이 사회적 신분 서열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고, 학벌을 섬기고 우대하는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 학벌주의로 인해 얻은 기득권은 부당거래를 통해 얻은 부당한 이익이다. 뇌물이 범죄라면 학벌주의도 범죄다. 인종차별이나 성차별이 범죄인 것과 마찬가지로 학벌차별이 범죄라는 사회적 합의가 나와야 한다. 그런 사회적 합의라는 토대 위에서 학벌차별을 금지하는 제도를 만들고, 학벌차별을 없애기 위한 의식개혁운동이 있어야 한다. 학벌차별로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은 그 사실을 사회에 알리고 자신들의 분노와 불만을 적극적으로 보여야 한다. 학벌차별이 없는 사회가 좋은 세상이다. ‘반값 등록금’ 투쟁보다 학벌차별 운동이 우선해야 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p.108

책을 태우고 없애는 자들은 그 권력으로 사람을 태우고 없앨 수도 있다. 대개의 금서는 권력자의 편에서 보자면 ‘위험한 지식이 담긴 책들’이다. ‘위험한 책’들은 주류의 가치체계를 뒤흔들고, 권력의 기반을 침식한다. 혁명으로 세워진 나라조차 나중에는 새로운 혁명의 불씨를 가진 책들을 금서로 만들고 출판인들을 탄압한다. 그게 권력의 생리요 속성이다. 권력자들이 저를 위협하는 책에 진저리치고 광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금서들은 낡은 사회를 뒤엎고 새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검열과 분서, 투옥과 사형이 금서들을 막아내지 못하고, 금서들이 지핀 혁명의 불꽃은 권력의 힘으로 아무리 눌러도 끝끝내 진화하지 못한다.--- p.152

말은 사회생활에 불가결한 필수 도구이자 문명세계를 지탱하는 근본적인 토대임이 분명하다. 한 사회가 타락하면 그 징후는 말에서부터 나타난다. 거꾸로 보자면 말의 타락상은 곧 사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아울러 말은 진리와 진실을 계시하는 선기능 뿐만 아니라 마성적魔性的인 일면이 있어서 그 무시무시한 힘으로 남을 찌르기도 하고 말의 당사자인 자신을 죽이기도 한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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