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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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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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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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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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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6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7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4쪽?
ISBN13 9788997580941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희철
1947 전북 순창 출신. 1977~1998 보험감독원(현 금융감독원) 근무. 1999~2000 정문아트(주) 상무 역임. 2007~2008(주) 우리클라비스 고문 근무. 2008~2013 휴먼인스(주) 감사 역임. 2007~ 제이엠티(주) 사외이사. 현재 서울 연합감리교회 장로로 있다. 저서로 『아빠랑 해외연수 가자』(1999년)가 있다.

저자는 고 설동월 부부의 고모부이며 2005년 당시 사고 수습과 의사자 지정 추진 과정에서 현장답사와 관계 행정 기관의 행정지원 업무 등을 총체적으로 처리한 장본인이다. 각 언론 매체들이 사건 내용을 취재하여 보도하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그 후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고인의 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삶의 지침이 되는 교훈을 줌과 동시에 각박한 시대의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소중한 교양 도서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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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부모님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구조 활동을 하시다가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나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동행하셨다. 비록 짧은 순간에 큰일을 하셨지만, 그 일이 전부가 아니란다. 후에 아버지 친구들이 전해준 바로는 시골 출신인 너희 아버지는 평소에도 남을 위해 활동한 흔적이 많더구나. 학창시절에는 학교 내에서 항상 리더가 되어 불우 이웃돕기를 위한 모금활동에 앞장서는 등 베푸는 삶을 실천한 모범 학생이었다고 한다. 또한, 남을 화나게 하기보다는 될 수 있으면 기쁘게 하고 욕을 먹이기보다는 칭찬을 먼저 하고 미워하기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주는 마음, 즉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앞섰다고 하더구나. 너도 이다음에 성장하면 알게 되겠지만 사소한 배려가 상대방을 얼마나 감동을 주고 기쁘게 하는 중요한 것인지는 삶을 통해서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상대방의 단점을 찾기란 쉽지만 우수한 부분과 장점을 찾아서 칭찬하여 주고 기쁘게 해 주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pp.29-30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이 있지만, 이번 어린이날에는 유난히 영환이 생각이 나더구나. 그래서 네 마음을 내 마음속으로 헤아려본다. 학교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행사를 많이 할 것이고, 그 시간에 학부모님도 많이 찾아와서 자녀의 모습을 지켜보고 감상도 할 텐데 영환이는 어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는구나. 하지만 그때는 너보다 못한 아이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요즘에는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에서 자라서, 엄연히 살아 있는 부모가 있는데도 만나볼 수 없는 지경에 놓인 아이들이 많이 있단다.
얼마 전 TV에서 방영된 ‘어린이는 희망’이란 주제로 〈저 혼자 두지 마세요〉라는 프로가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오늘날 가정적, 교육적, 심리적으로 고립된 생태에서 살아가는 한국 어린이들의 슬픈 현실을 담고 있더구나. 엄마의 가출로 폭력성향을 보이며 정서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아이들, 부모의 방관과 방임 속에 가출과 도벽으로 문제아 취급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내용이었다. 또 최근 조사한 바로는 서울시 초·중·고교생 8명 중 1명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강박증, 적대적 반항장애 등을 겪고 있다고 하더구나. 미래의 희망이자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사회에서 좀 더 큰 관심과 노력이 모여야 할 때라고 생각해본다. --pp.43-44

영환이도 장차 장성하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때의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미리 알려주겠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가 점점 삭막해져 가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 시대의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준 첫째 이유는 우리가 피곤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의 특성 중 하나는 어디를 가든 졸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는 사실이다. 버스나 전철에서는 물론이려니와 교실과 클럽에서도 마찬가지란다. 이는 모두 지쳐있기 때문이지. 이런 시대에 살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실로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착각할 때가 있다.
호화로운 호텔이나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평생을 살아야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이란다. 글자 그대로 우리 집, 오두막집일지라도 우리 가정이 최고라는 사실은 이미 경험을 통하여 배우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의 영혼이 갈구하고 있는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우리 집, 곧 우리 가정이란다. 소박한 밥상을 놓고서도 서로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과 가족 상호 간에 서로 존중해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아름다운 가정이 바로 최고의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pp.130-131

옛말에 군신유의君臣有義라는 말이 있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은 천지처럼 다르다는 말이다. 임금은 높고 귀하며 신하는 낮고 천하니, 임금이 신하를 부리는 것과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천지의 법칙이라는 뜻이다.
직장에서의 상사는 한 단계 위에서 아랫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랫사람의 능력을 저울질하는 경영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화가 잔뜩 난 상사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이미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격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숙이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화가 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응책을 찾는 것이다.
언제나 상사의 지시가 옳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잘못되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난색을 하며 거절한다면 상사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게 되어버린단다. 위기의 시간이 지난 후에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여 정중하고 논리적으로 말한 후, 상사와 토론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라. 이때 상사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말도 잊어서는 안 된다.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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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미국의 유명한 문학평론가인 헨리 루이스는 “참된 신념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확실히 거룩한 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남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희생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젊은 부부가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조하고 대신 자신의 귀중한 목숨을 잃은 감동적인 사실을, 오래전에 언론을 통하여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큰일을 하신 젊은 부부가 생전에 하나님을 영접한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을 저자에게 듣고, 하나님이 기쁘게 영접하여 큰 면류관을 씌워주셨을 줄로 믿습니다.
나폴레옹이 “위대한 인물은 그 시대를 비추기 위해 찬란하게 빛나는 혜성이다.”라고 말하였듯이, 두 분은 이 각박한 세상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일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귀감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고인이 남기고 간 세 살배기 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집니다. 부모님의 위대한 헌신의 유업을 받들어 장차 큰 인물로 장성하기를 기대합니다.
성경 말씀에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라고 하신 것처럼, 고인이 되신 두 분이 육신으로 있을 때 무척이나 큰일을 하셨는데 이제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자가 집필한 내용을 유심히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이 책의 전체적인 표현이 아들에게 주는 교훈임과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와 자녀를 양육하시는 부모님께 들려주는 주옥같은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판단되므로 많은 독자가 읽고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충식 (서울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감독)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지 않은 사람은 없지만 세상의 그 어떤 재력이나 권력도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도움주기’일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킬 때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아주 당연하고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행복을 보지 못해 멀리서 행복을 찾고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나도 모르게 나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의 포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아주 오랫동안 경쟁과 효율성이라는 가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다보니, 그 속에 사는 우리는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에 너무나 인색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나 혼자서는 행복하게 살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지난 2005년 겨울, 설을 지내고 귀경하던 중 급작스럽게 사고가 난 차량을 목격하고 사고차량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구조활동을 벌이다가 정작 자신들의 목숨을 잃은 故 설동월 부부의 이야기는 선행과 희생정신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가슴 뭉클함과 함께 한없는 부끄러움을 남겼습니다. 故 설동월 부부는 사고차량 가족의 생명을 구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데 꼭 필요한 정신적인 가치에 귀중한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부부의 안타까운 죽음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훌륭한 선행이 진한 감동이 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위험을 모면한 부부의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질없는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故 설동월 부부가 살아있었더라면 부부는 아이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선행과 희생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아이를 위해 부부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제 살아있는 우리가 지켜주어야 하겠습니다.
- 정세균 (국회의원)

『참 아름다운 동행』은 비록 가슴 절절한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이기심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가르침과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살신성인 정신을 보여준 젊은 부부의 의로운 죽음과 세상 사람들의 추모열기, 홀로 남겨진 아이의 성장 이야기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지난 2005년 2월, 설 명절을 지내고 귀경하던 중 전북 완주에서 30대 젊은 부부가 빙판길에서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하다 질주해 오는 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故 설동월·이진숙 부부는 3살배기 아들과 함께 고향에 다녀오던 중 앞서 가던 차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 한가운데 멈추는 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차에서 내려 생면부지의 사람을 직접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하고, 추가적인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수신호를 하던 중에 뒤에서 달려온 다른 자동차에 의해 그 자리에서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극적으로 살아난 아이는 할머니와 유족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여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고 이후 안타깝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각종 언론에 소개되었고 인터넷 등에서 고인들을 향한 추모열기가 가득했습니다. 마침내 보건복지부는 故 설동월 부부의 살신성인 정신을 높이 인정해 ‘의사자’로 지정했습니다.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故 설동월 부부는 비록 짧은 삶을 살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너무나도 훌륭한 일을 했으며, 우리 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중한 경종을 울린 故 설동월 부부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남겨진 아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이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주변에는 보다 세심하게 돌봐야 할 어려운 이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타인들을 배려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강동원 (국회의원)

이 글은 지난 2005년 2월에 일어난 한 젊은 부부의 의로운 죽음과 그들의 살신성인 정신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한 글입니다.
저자의 추천 요청을 받고 당시 언론 보도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당시 설동월 부부는 고향인 전북 순창에서 설을 지내고 귀경하던 중 앞서 가던 차가 빙판에 미끄러져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자동차가 부서지는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사고차의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 가족이 차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을 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차가 현장을 덮치는 바람에 설동월 부부는 그 자리에서 귀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뒤에서 자동차가 달려오자 안고 있던 세 살 된 아이를 살릴 목적으로 도로 밖으로 던졌고, 천만다행으로 그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아서 지금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 후 두 부부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남을 구조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인정되어 보건 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살아난 아이는 할머니와 유족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고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하니 장차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 당시 순간적으로 남을 구조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예감을 가졌으련만 두려워하지 않고 생면부지의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불기둥 속으로 뛰어든 부부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선인장처럼 자기 보호를 위한 가시를 곤두세우고 타인의 위험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언제까지나 서로에게 이방인으로 머물게 될 것이며 서로를 감싸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故 설동월 부부는 비록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너무도 큰 교훈을 남기고 참 아름다운 동행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집필한 내용의 전체적인 표현대로 이 책이 남겨진 아들에게 삶의 소중한 지침서가 될 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이 많이 부족한 현실의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삶을 정립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정광훈 (제이엠그룹 회장)

의사자 설동월 부부와 아들을 위한 기도

우리의 삶을 동행하여 주시는 성령 하나님.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위험을 무릎 쓰고 남을 구조한 후
귀중한 목숨을 잃은 30대 젊은 부부를 온 국민이 애도했던
2005년 2월 9일 그날의 끔찍한 사건을 상기해 봅니다.
두 분은 평소에도 우리 교회에서 성실하게 믿음생활을 한
훌륭한 성도였는데 마지막 가는 길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너무도 큰 희생정신을 발휘하였습니다.
짧은 육신의 삶을 마감하고 하나님 나라로 가셨으니
편히 쉬게 하여 주시고 두 분이 뿌리고 간
아름다운 사랑의 씨앗을 남은 가족과 온 국민이
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인이 남기고 간 아들 영환이가 부모님의 아름다운 유업을 받들어
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영환이가 살아가는 데
장애물이 존재할 때는 하나님께서 손수 치워주시고
의로운 일에 충실할 수 있는 마음과 의지만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사랑을 주면 줄수록
더욱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지혜를 더욱 허락하시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지쳤을 때는 용기와 힘을,
낙담과 실패에는 위로와 격려를, 부모님이 그리워질 때는
주님이 함께하셔서 외로움을 달래 주소서.
또한 언제나 섬세함과 부드러움과 친절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김경호 (설동월, 이진숙 부부 의사자 추진위원회 위원장, 천호동 들꽃향린교회 담임목사)

2005년은 저에게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남다른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주었지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설동월 씨 부부를 위해 추모콘서트를 준비하고 의사자 지정 추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몇 번이고 다시 그때를 떠올려 봐도 분명 제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하고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들 직장이 있고 나름대로 바쁘게 생활하는 분들이셨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뜻 한마음으로 묵묵히 각자의 소임을 다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희생을 배웠고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받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하늘나라로 가신 설동월 씨 부부와 함께 ‘참 아름다운 동행’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남을 위해 목숨을 던진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추진위를 만들어 고인의 의사자 지정을 이뤄낸 것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던 기억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두 부부의 이야기가 희미해질 즈음, 이 책이 나오게 되어 무척 다행입니다. 온 국민이 설동월, 이진숙 부부의 의로운 죽음을 되새기고 ‘참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가꾸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부모님은 먼저 떠나보낸 영환이가 올곧은 성인으로 장성하는 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길에, 모든 독자님들의 따뜻한 응원이 뒤따르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못다 이룬 생활 꼭 하시고 사랑하는 아들은 하늘나라에서 지켜주세요.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민경선 (경기도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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