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피터스가 극찬한 리더십 개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조직 리더 양성법!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은 개인이 지닌 리더로서의 역량 또는 카리스마를 발휘하여 조직에 위대한 유산을 남겼으며, 자신이 속한 조직의 발전과 역량을 신장시켰다. 하지만 두 분야 모두에서 변화를 가져왔던 리더는 매우 드물다. 그 결과, 개인의 역량에만 초점을 맞춘 개인 리더십은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되는 조직의 리더십은 접하기가 비교적 드물며 성취하기 또한 어렵다. 이는 리더십이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위대한 인물이 지닌 리더로서의 역량뿐만 아니라 조직 시스템의 지속적인 영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이렇듯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연구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정치·사회 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분석과 해석을 통해 정의, 설명, 측정되어왔으며, 마침내 리더십 개발이란 산업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론 크로스랜드와 그레그 톰슨, 두 저자가 리더와 리더십이 학문적으로 본격 연구, 논의되어왔던 지난 100여 년 동안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연구 검토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했던 경험과 20여 년 동안 다양한 업종, 업체의 수많은 리더들에게 컨설팅해주면서 얻은 지혜의 결정체다. 따라서 그동안 숱하게 형성되어왔던 리더십의 이론과 실험, 거기에서 파생된 모든 특성을 아우르고 다듬어서 현재에 걸맞은 새로운 조직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시해놓았다.
한 개인이 지닌 리더로서의 역량이 발전하는 과정을 철저하게 파헤친다!
톰 피터스가 극찬한 리더십 개발 전문가인 두 저자들은 오늘날 모든 조직은 조직 리더십 책무를 떠맡거나 떠맡기를 열망하는 인재의 부족 현상을 예의주시한다. 실제로 많은 리더들이 순전히 개인 리더로서의 성공만을 추구하고 또한 일시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이 개인 리더십은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조직을 창조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듯 리더를 발굴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너무나 많은 조직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 개인 리더십의 모형을 실제로 작용할 수 없는 범위로까지 늘려서 조직의 리더십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둘째, 조직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 전략이나 전략적 사고, 조직 설계 가운데 어느 한 가지에만 노력을 기울이며, 이러한 조직 리더십 역량을 개인 리더십 이론과 결부시키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개인 리더와 조직 리더의 양면적인 역할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바로 이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이 책의 핵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그저 확인시켜주거나 리더십 능력 가운데 한 부분, 가령 비전이나 전략, 참여의식이나 인품, 정서적인 성숙함 등을 부각시키는 데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들은 역사적으로 행해온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접근방식에 따라 개인 리더십의 역학과 조직 리더십의 역학을 통합하고 둘 사이의 연관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 정제된 리더의 네 가지 책무, 즉 리더십의 메타 모형을 제시한다. 바로 진실성, 진로 설정, 조직 설계, 공동체 의식의 조성이다.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 우수한 리더가 늘어나면서 조직이 새롭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에 따른 리더의 공급 부족은 갈수록 심화되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들은 이 책의 목표를 개인 리더와 조직 리더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에 두었다. 따라서 국가든, 기업이든 모든 조직에서 추구해야 할 인재 양성에 대해 심혈을 기울인다.
이 책의 원제(The Leadership Experience)를 더욱 확장하여 ‘리더의 재탄생’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은 저자들이 주장하는 메타 모형, 즉 리더가 갖추어야 할 네 가지 책무가 모든 조직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더없이 훌륭한 입체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개념에 적합한 사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곁들여 누구나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저자들은 이 네 가지 책무를 개인 리더로서, 조직 리더로서 성실하게 수행해낼 수 있다면 개인과 조직의 리더로서 갈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의 리더, 차세대 리더로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인재 양성을 갈망하는 모든 조직에게 희망과 비전을 안겨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