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울음 전문 보육사. 오사카부에서 태어나 도쿄 도립보건과학대학(현 수도대학도쿄)을 졸업한 뒤 이학요법사로 병원 등에서 근무하다가 출산과 함께 퇴직했다. 매일 밤마다 딸아이가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바람에 육아 노이로제에 빠져 이대로 가면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밤 울음(젖먹이가 밤에 우는 현상)’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전직 의료 종사자의 관점에서 밤 울음을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보고 생활 리듬을 통해 밤 울음을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반년 동안 고민하던 밤 울음이 단 5일 만에 개선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후 밤 울음으로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자신이 찾아낸 방법을 전하고 싶어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인터넷에 발표한 ‘아기와 엄마를 위한 편안한 수면 가이드북’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3000명이 넘는 엄마가 이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은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 인간문화창성과학연구과 박사 과정으로 육아 수면 연구의 첫걸음을 내딛고, 강좌를 비롯해 블로그와 이메일을 통해 엄마들을 만나면서 아기가 밤에 울지 않고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의학박사이자 일본수면학회 이사. 1981년 도쿄 의과대학교 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2008년 도쿄 북사회보험병원 원장, 2009년 4월부터 도쿄베이 우라야쓰 이치가와 의료센터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 밖에 공익 사단법인 지역의료진흥협회 이사, 일본어린이건강과학회 이사, 일본소아신경학회 평의원 등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수면의 생리와 임상〉, 〈어린이의 수면〉, 〈밤샘의 뇌 과학〉, 〈잠 이야기〉, 〈수면학 입문〉, 〈수면관련병태〉, 소아과 위즈덤 북스(Wisdom Books) 〈어린이 수면 외래〉 등이 있다.
대학에서 지리학과 일본어를 공부한 뒤, 좋은 일본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천천히 깊게 읽는 즐거움〉,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오감을 자극해서 똑똑한 아이로 키워라〉, 〈7세 전 민감력이 평생지능 결정한다〉, 〈천재 뇌를 만드는 0세 교육〉, 〈천재 뇌를 다듬는 1세 교육〉, 〈천재 뇌를 키우는 2세 교육〉, 〈남자아이 키우기〉, 〈공부의 신들도 모르는 문제 해결의 기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