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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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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의 발견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8대 회장 고영수의 출판과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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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908g | 152*224*35mm
ISBN13 9788935211524
ISBN10 893521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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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영수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에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전자출판(법률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에 대한 연구)에 관한 석사논문을 썼다. 첫 직장인 주한미국대사관에 근무하다가 부친의 타계로 1978년 청림출판(주)의 제2대 사장을 맡아 35년간 경영하였다. 1991년에는 자신의 논문을 바탕으로 하여 법률정보 DB 회사인 (주)무한정보통신을 설립하였다. 2014년부터 2017년 2월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8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용산구 이촌동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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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서점에서는 도서정가제가 비교적 잘 지켜졌다. 사람들이 책을 여러 권 구입하면 조금 깎아주는 서점이 있기는 했지만, 시장의 교란이 일어나 서점이 어려움에 처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문화부 관리들에게 미국의 아마존닷컴이 시야에 들어왔고, 우리도 IT산업을 도입하여 아마존닷컴과 같은 인터넷서점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것이다. 그들은 강력한 의지로 출판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터넷서점에게만 특별히 10%의 할인을 허락하지만 오프라인서점은 할인을 못하도록 막았다. 2003년 2월부터 시행된 ‘출판 및 인쇄 진흥법’에서 인터넷서점 육성을 위해 강력한 특혜를 준 것이다. (중략) 지금 인터넷서점의 매출은 1조 원 이상 규모로 커졌고, 거대 공룡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15년이 흘렀다. 전국의 작은 동네서점들이 하나둘씩 없어지더니, 급기야는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향토서점들이 문을 닫고, 도심의 서점들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지상에서 철수하고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 백화점마다 입점했던 서점들이 대부분 사라졌고, 경쟁력을 잃은 도심 사거리의 서점 자리는 커피숍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인터넷서점이라는 나무 몇 그루를 키우기 위해 전국에 산재되어 있던 서점이라는 숲의 생태계를 불태워버린 것이다. --- p.125

프랑스 문화부 오드레 장관은 1980년대 초부터 도서정가제를 통하여 시장의 안정화를 꾀하여 출판산업을 지원하였다는 점을 언급했다. 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프랑스는 출판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1980년대부터 완전 도서정가제를 시행하여 시장의 안정화를 꾀했고, 그로부터 30년이 지나서는 시장의 질서를 해칠 수 있는 인터넷서점의 할인과 무료배송마저 금했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 인터넷서점을 키우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도서정가제를 깨뜨려 전국의 작은 서점을 파괴하는 데 앞장선 것이다. 근본적으로 도서정가제를 실시하지 않고서는 다른 진흥책을 써봐야 별로 실효성이 없다. 서점이 적정한 마진을 얻지 못하는데 누가 서점을 경영하려 하겠는가? --- p.127

최근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가 서비스산업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출판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과거에는 제조업으로 분류되다가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으로 대분류가 바뀌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문화산업과 교육 등을 지식서비스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출판은 문화콘텐츠산업과 교육의 뿌리산업이라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서비스의 원천이다. 정부는 이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출판이야말로 미래 먹거리산업인 셈이다. 원 소스 멀티 유스로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다. 또한 자원 빈곤 국가인 우리나라가 두뇌를 기반으로 한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볼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출판은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의 대전환 없이는 정부의 어떤 중장기 계획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먼저 출판이 문화산업이자 동시에 미래의 기간산업, 벤처산업이라는 인식하에 획기적인 출판 진흥 지략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 --- p.133

꿈을 꾼다. 전국 공공도서관의 책 구입 예산을 1년에 1천억 원으로 증액해주면 좋겠다. 신간이 없는 도서관은 독서실에 불과하다. 정부가 예산을 늘려 도서관에 신간을 더 들여놓아야 한다. 또 동네마다 서점이 있는 나라를 꿈꾼다. 그러나 서점이 전국 방방곡곡에 생기려면 먼저 정책과 제도를 바꾸고, 책을 읽고, 책을 사는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완전 도서정가제로 서점이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도록 하고, 서점을 경영하는 사람이 문화의 게이트키퍼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 p.136

서점도 사업이다. 정부의 지원만으로 특정 사업을 살릴 수는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은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 이익이 나서 집세도 낼 수 있어야 하고, 종업원 급여도 주어야 한다. 비용을 다 제하고도 투자금을 은행에 넣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익이 나야 서점을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서점 숫자가 늘어날 것이다. (중략) 단순히 도서관의 개수를 늘리려 하기보다는 주민들에게 친화적으로 다가가는 도서관을 만들면 좋겠다. 언론에 소개된 일본의 지방도서관 사례를 보자. 우리도 지방에 이런 도서관들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이용을 늘리고 지역문화를 관광자원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 p.155

출판계는 당장의 이익이 적더라도 꾸준히 전자책 타이틀을 늘려가야 할 것이다. 번역서에 묶인 전자책 제약도 풀어가도록 노력하는 등 종이책 매출이 줄어드는 만큼 디지털 출판의 매출이 증가하도록 종이책과 전자책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나가야 한다. 다양한 독자층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방식과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출판사업의 기본인 시대다. --- p.170

책의 특성에 대한 이해 : 일책 일기업(一冊一企業) , 도박성이 강한 사업, 농사짓는 사업 , 반복구매와 충동구매, 다품종 소량생산,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 --- p.232

출근(出勤)
출근이란 단어에는 청춘이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일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시간을 때우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출근이란 단어에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는, 건강과 열정이 살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누구나 청년의 시절에는 어디엔가 출근하고 싶어 노력하며, 출근을 통하여 삶을 영위하고자 꿈을 꿉니다.
그러던 출근이 어느새 타성처럼 일상화되기 쉽지만, 출근한다는 것 자체가 지겨운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식고, 일에 대한 가치를 상실하고, 삶에 대한 무기력으로 꿈과 의욕을 잃어버렸을 때 출근은 지겹고 싫어지는 것입니다. (중략) --- p.612

“오늘의 출판 현실에 대하여 회장으로서 큰 자괴감을 갖게 됩니다. 불과 15년 전 만해도 전국에 산재해 있던 6,000개의 서점이 지금은 1,500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서점들에 공급하는 대형도매상들이 속절없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출판사들은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구호 아닌 구호를 부르짖고 있으며, ‘책을 읽지 않는 국민’이라는 치욕적인 오명에도 아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무감각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단언컨대, 미래의 대한민국 위기는 바로 책을 읽지 않도록 만든, 잘못된 정책을 추진해온 의식 없는 오늘의 지도자들 그리고 동시대에 사는 우리들의 책임일 것입니다.”
--- p.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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