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812-1870)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열두 살 때부터 공장에서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33년에 단편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두 도시 이야기》 같은 명작들을 써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당대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의 작품들은 당시 영국 사회의 여러 계층을 폭넓게 다루면서 사회의 모순과 서민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또한 그는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녀들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했고, 꾸준히 자선활동을 펼쳤다.

박선주
국어국문학과 한불번역을 공부했다. 기독교출판사와 아동문학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영어권, 프랑스어권의 좋은 책들을 찾아 소개하거나 번역하고 있다. 《날아가는 집》 《프란츠와 클라라》 《안데르센 동화 선집》 《아름다운 인생 동화》 《믿을 수만 있다면》 《사물들과 철학하기》 《영화의 목소리》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