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그들도 모두 하느님이 만들었다
중고도서

그들도 모두 하느님이 만들었다

정가
14,500
중고판매가
13,05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수뗑이에서 2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84g | 152*214*30mm
ISBN13 9791156623557
ISBN10 115662355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0
  •  특이사항 : 외국에세이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예, 진짜 약속하리다.”
그 공허한 약속은 몇 번이나 들어서 이미 익숙해져 있었지만, 묘하게도 나는 예상과는 달리 별로 넌더리가 나지 않았다. 아마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요크셔를 떠나서 때로는 내 성향에 맞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변치 않음을 보여주는 이 익숙한 상황이 나를 웃겼다. 나는 킬킬거렸다. 그러다가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나는 큰 소리로 웃었다. “아하하하!” 리플리 부인도 따라 웃기 시작했다. “호호호!” 그녀는 나에게 동조했다. “호호! 호호!” 그러자 리플리 씨가 아주 신중하게 입에서 파이프를 떼고 웃었다. “헤. 헤헤. 헤헤헤.” 그리고 우리 세 사람은 거기에 서서 함께 큰 소리로 웃으면서 일요일 오후를 보냈다.
바로 그때 황소가 경멸하듯 콧방귀를 뀌었다.
“사실……” 리플리 씨가 웃는 틈틈이 눈물을 닦으며 더듬거리듯 말했다. “내가 선생 입장이라면 이렇게 웃고 있지도 않을 거요.” --- p.1

“이봐, 짐.” 트리스탄이 생각에 잠긴 얼굴로 ‘우드바인’ 담배를 피우면서 말했다. “나는 어떤 여자의 호감이 염소 똥으로 표현되는 집이 또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아.”
조용할 때면 나는 종종 스켈데일 하우스에서 보낸 총각 시절을 생각하곤 했다. 내가 트리스탄의 발언을 생각해낸 것도 그런 한가한 시간이었다. 나는 업무일지를 보고 있다가 그 말에 놀라서 눈을 들어 그를 쳐다본 것이 생각났다.
“그건 좀 이상하잖아? 나도 방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어. 확실히 그건 기묘한 일이야.”
우리는 방금 식당에서 나온 참이어서, 아침 식탁에 대한 내 기억은 아주 또렷했다. 가정부인 홀 부인은 우리에게 온 편지를 항상 우리 접시 옆에 놓아두었는데, 시그프리드의 자리에는 그랜틀리 양이 보낸 염소 똥이 들어 있는 양철통이 놓여서 마치 승리의 표상처럼 그 장면을 지배하고 있었다. --- p.7

중산모를 쓴 황소─
그것은 전쟁이 끝난 뒤 인공수정이 처음 등장했을 때 거기에 붙여진 무례한 용어들 가운데 하나였다. 물론 인공수정은 놀라운 진보였다. 수소 공인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농부들은 자기네 암소가 송아지를 낳게 하기 위해 가까이에 있는 쓸 만한 수소라면 어떤 소하고도 교미를 시켰다. 암소가 젖을 내려면 우선 송아지를 낳아야 했고, 낙농업자들의 목적은 바로 소젖이었지만, 불행히도 이런 ‘잡종’ 수소의 자손은 대개 몸도 허약하고 질도 낮았다.
하지만 인공수정은 공인제도를 크게 개선시켰다. 혈통이 분명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순종 수소를 이용하여 수많은 암소를 수정시킨다는 것은 그런 수소를 소유할 여유가 없었던 농부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멋진 발상이다.
오랫동안 나는 수천 마리의 뛰어난 어린 암소와 어린 수소가 영국 농장에 사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다.
나는 이론적으로 말하고 있을 뿐이다. 나도 실제로 인공수정을 해보긴 했지만 그 경험은 짧고 불운했다. --- p.15

“자넨 알고 있나? 나는 우리 직업에도 같은 말이 적용된다고 생각해. 우리는 직업에서도 제일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어.”
“그렇게 생각하세요?”
“물론이지. 전쟁이 끝난 뒤부터 시작된 새로운 진보를 봐. 우리가 꿈도 꾸지 못했던 약품과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어. 몇 년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동물들을 보살필 수 있게 되었어. 농부들도 이걸 알아차리고 있지. 자네는 장날마다 농부들이 병원으로 몰려와서 조언을 청하는 것을 보았잖아. 농부들은 수의사라는 직업을 새삼 존중하게 되었고, 이젠 수의사를 부르면 그만한 보람이 있다는 걸 알아.”
“그건 사실이에요. 지금 우리는 확실히 어느 때보다도 바빠졌어요. 농산부 일도 전력을 다해서 해야 하고.”
“그래, 모든 게 바쁘게 돌아가고 있지. 사실 나는 최근 몇 년이 시골 수의사의 전성기라고 생각한다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원장님 말씀이 옳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지금 정상에 올라와 있다면, 앞으로는 우리의 삶이 내리막길을 걸을 거라는 뜻이잖아요?”
“아니, 그런 뜻은 아니야. 앞으로의 삶은 달라. 그것뿐이야. 이따금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다른 일들의 변죽만 울린 듯한 느낌이 들어. 예를 들면 작은 동물을 치료하는 일이라든가…….”
시그프리드는 이로 물어뜯은 풀잎을 나한테 휘둘렀다. 그의 눈은 나를 항상 고양시키는 열정으로 빛나고 있었다.
“제임스, 미래에도 멋진 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 p.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헤리엇의 진정한 선물은 우리가 그의 책에 등장하는 사람과 동물들에게 계속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데 있다. 헤리엇은 인생이 얼마나 변화무쌍하고 즐거울 수 있는가를 가르쳐준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헤리엇은 반려동물과 그들의 주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요크셔 지방의 거칠고 아름다운 세계로 독자들을 데려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
- 시카고 트리뷴
그의 글들은 애정이 넘치고 그의 동물들은 매력이 넘친다.
- 타임
고전으로 남을 책. ‘경이롭다’는 말이 지나치지 않다.
- 시카고 타임스
젊은 수의사의 따뜻하고 즐겁고 유쾌한 연대기는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빛난다.
- 뉴욕 타임스
어떤 이야기는 재미있고, 어떤 것은 훈훈하고, 어떤 것은 극적이고, 또 어떤 것은 눈물을 자아낼 만큼 감동적이다.
- 워싱턴 포스트
현존하는 책 중에 가장 재미있고 마음에 든다.
- 애틀랜틱 먼슬리
참신하고 독창적이다.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강건하고 따뜻하다. 헤리엇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은 영국 소설의 어느 등장인물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헤리엇은 글쓰기에 정말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의 책은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0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