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如來所以興出世唯說彌陀本願經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까닭은
오직 아미타부처님 본원의 바다를
말씀하시기 위함이니라.”
※ 제18 십념필생원
제가 부처 될 적에 시방세계 중생들이 저의 명호를 듣고서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좋아하며, 일체 선근을 순일한 마음으로 회향하고, 저의 국토에 태어나길 발원하여, 내지 십념에 만약 저의 국토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정각을 성취하지 않겠나이다. 다만 오역죄를 짓거나 정법을 비방하면 제외될 것입니다.
※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길, “법장 비구는 보살행을 닦아 무량무변한 공덕을 쌓아서 일체법에 자재함을 얻었으니, 이는 언어로 분별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그가 발한 서원을 원만히 이루어서 제법의 진여실상에 안온히 머물러 있었던 까닭에 장엄ㆍ위덕ㆍ광대함이 가없는 청정불토를 구족하였느니라.”
※ 세존께서 말씀하시길, “저 여래 부처님께서는 오셔도 오시지 않고, 가셔도 가시지 않으며, 태어나시지도 입멸하시지도 않으니, 과거의 부처님도 현재의 부처님도 미래의 부처님도 아니니라.
다만 중생 제도의 원을 실행하시기 위해 현재 서방에 나타나 계시느니라. 염부제에서 백천 구지 나유타 불찰토나 떨어진 곳에 세계가 있나니, 「극락」이라 이름하느니라.
법장 비구가 성불하셨으니, 명호를 「아미타」라 하느니라. 성불하신 이래 지금까지 십겁이 지났으며, 지금 극락세계에 나타나 계시며 설법하고 계시느니라. 무량무수의 보살과 성문 대중이 있어 아미타부처님을 공경하며 둘러싸고 있느니라.”
※ 또 아난아, 저 불찰토에 있는 일체 보살들은 선정과 지혜, 신통과 위덕을 원만하게 구족하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보살들은 제불여래의 비밀법장을 구경까지 알아서 육근을 조복시키고 몸과 마음이 부드러워졌으며, 바른 지혜에 깊이 들어가 더 이상 어떤 습기도 남기지 않느니라. 부처님께서 행하신 바에 따라 칠각지와 팔정도를 닦고, 오안을 수행하여 진제를 비추고 속제에 통달하나니, 육안으로 간택하고, 천안으로 통달하며, 법안으로 청정하게 보고, 혜안으로 진여실상을 보며, 불안을 두루 구족하여 제법의 체성을 깨달았느니라.
--- 본문 중에서